| 정숙영展 '디지털 회화-형상전이’ | | | | 입력시간 : 2007. 07.10. 00:00 |   |
■ 전시기간 : 2007.7.11(수) ~ 7.17(화)
■ 전시내용
복제되고 변형된 형상을 드로잉과 사진이미지 등을 이용해 디지털 회화(Digital Painting)라는 영역으로 보여주고 있는 정숙영(광주여자대학) 교수의 개인전이 열립니다.
정숙영 교수가 보여주는 디지털 회화는 원화(드로잉)를 제작한 뒤 컴퓨터를 통해 원화를 변형·왜곡하는 과정을 거쳐 출력한 프린트를 최종 붓 터치로 마무리하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제작된 ‘디지털 회화 – 형상전이’ 작업은 다양한 이미지 변형과 움직임 속에서 감상자의 참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복제된 이미지는 마지막 손 맛을 통해 역동적인 힘을 갖는데, 이러한 디지털 회화는 단순한 패러디 이상입니다. 작품에서 구체적 이미지, 즉 인간의 실루엣 형상과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하는 사진 이미지 등은 흔하게 나타나는데, 여기에는 실존, 삶과 현실의 괴리를 고민하고 있는 현대인들의 표정이 담겨 있습니다.
정숙영 교수는 전남대 미술교육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최근 홍익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광주미술협회 이사, 전남도 미술대전,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광주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신세계-오명란 <omr486@shinsegae.com>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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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