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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순군 일부 언론사들이 화순군수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역 신문인 K신문사가 "전완준 화순군수 공식석상에서 추태"라는 보도를 하면서 군수와 언론사간 심각한 갈등이 보이고 있는것이 최근 지역 사회에 널리 알려지고있다.

그러나 K신문사와 전완준 화순군수 관계는 이미 지난 2006년 10월 25일 보궐선거 이전부터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K신문사는 여론조사 기능을 이용해 전완준 군수의 당선 가능성이 없다는 여론조사를 담긴 타블로이드판 신문을 투표 전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의 여론조사는 사실상 선거법 위반이라는 견해가 있었으나 K신문은 이를 강행했다.

또 당선된 이후 K신문사와 전완준 군수와의 소리 없는 전쟁은 군수 취임 17일 만에 다시 도화선에 불이 붙었다.

K신문 기사에서, "전완준 군수 취임 17일째, 불안하기만 하다", 라는 제하에서 "전완준군수는 의욕과 패기만으로 밀어 부치는 식의 독단과 독선 버려라", 라고 했다.

기사 내용에서는, 화순군 의회에서의 발언을 보면서 "불안감을 떨쳐 버리기 어렵다는 내용과 군수 관련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불안감이 커지면 실망으로 이어지고 실망이 증폭되면 군정을 이끌기 어려워진다" 고 했다.

계속된 군수와의 전쟁에서 "고집과 독선으로는 화순 미래 없다" "인사원칙 파괴불만 가중이란 제목으로 기사화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K신문의 보도내용은 하루라도 군수에 대한 비판의 기사가 빠진 적은 없다.

화순군수와 K신문과의 전쟁은 군수와 K신문사간의 보이지 않는 불씨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으며, 또 이들의 전쟁은 전군수가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지 이전부터 불신의 불씨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군수가 최근 K신문사에 대한 발언을 떠나, K 신문사는 화순군수 개인의 비난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도를 지나 쳤다고 보는 시각이 강하게 일고있다.

지역주민은 "언론 종사자는 공정한 보도를 원칙으로 군민을 위해 알권리를 올바르게 전달하는 사명이 있어야 하며, 개인적인 사생활이나 政治적 감정이 섞인 보도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물론 화순군수도 반성해야 할 사항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선거에 의한 보복 인사가 지난 12일 과장급 인사에서도 해소 돼지 않았다. 그러나 군수의 개인적인 폄하 측면보다는 부하직원에 의한 불찰도 하나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고 볼수있다.

한편 최근 K언론의 군수에 대한 폄하 내용을 담은 유인물이 이장단에 배포되어 또 한번의 군수와 K언론간의 내홍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