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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관광상품을 대외적으로 알릴 목적으로 백아산과 한천 휴양림 홈페이지를 개설하기 위해 홈페이지 제작을 의뢰했으나 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화순군은 이미 980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뒤 주무 부서에서는 서울의 특정업체와 사전 언약으로 이미 홈페이지 제작과 구성을 마쳤으나, 발주 부서에서 갑자기 업자를 바꾸는 바람에 기존 홈페이지 제작업체는 난감한 상태다. 또한 이 달 말까지의 홈페이지를 제작해서 납품을 해야 하는 수주 업체도 납품의 차질이 우려되어 납품 여부가 불투명 한 상태다.

이런 문제가 발생된 것은 주무 부서에서 발주 부서와 협의도 거치지 않고 임의 데로 주무 부서에서 업자를 선정해서 제작을 의뢰해,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데도 발주 부서는 이 업자를 선정하지 않고, 기존 화순군 홈페이지를 제작했던 업자에게 수의계약을 한 것이다.

그런데 납품시일이 촉박해 지면서 새로 발주 받은 업체는 기존 제작업체에 완성된 홈페이지를 양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흥정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재무과장은 홈페이지 제작 발주는 발주 부서에서 해야 하는데 주무부서 담당이 발주 부서 담당과 아무런 협의도 없이 업자를 선정한데서 비롯된 문제라면서 차기에 다른 관광상품에 대한 홈페이지 제작이 있음으로 이미 홈페이지를 제작한 업체에 대해 차후 정당한 절차에 의해 발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화순군이 자주 행정적인 차질을 범하고 있는 것은 화순 공무원의 일부가 너무 안일한 생각과 관계법의 숙지를 하지 못하는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