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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조성위)는 문화전당 랜드마크 보완과 대형 전문공연장 건립 등의 문제와 관련한 사업비를 2천억원 늘려 총 사업규모를 5조 700억원 대로 증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중심도시 종합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그동안 조성위는 지역 의견 수렴과정에서 제기된 랜드마크 보완 및 투자진흥지구 설치, 아시아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 등을 종합계획에 반영하려면 총사업비 투자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11월30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예비종합계획이 발표된 지 2년여 만에 종합계획안이 완성된것이다.

종합계획(안)은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운영 ▶문화적 도시환경 조성, ▶예술진흥 및 문화·관광산업 육성, ▶문화교류도시 역량 강화 등 4대 역점의 추진 전략을 포함하고 있으며 분야별 과제에 대한 추진 주체와 국비·지방비간 재원분담 원칙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조성위의 심의·의결을 거친 종합계획은 오는 9월 말 대통령 재가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10월 8일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대국민보고회가 광주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또 한편으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도심활성화를 위해 특급호텔을 건립하는 등의 대규모 민자유치 사업도 추진된다.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극심한 도심공동화를 겪고있는 문화전당 주변을 도심 속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문화전당 주변 민자유치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는 것.

이를 위해 지난 2월 광주시와 동구청, 문화전당 관련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자문협의회를 갖는 등 수 차례 문화전당 및 도심활성화를 위한 지역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오는 10월 최종 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