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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와 경력단절 여성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소한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가 1년여 만에 1000명이 넘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경기 시흥시 여성회관에서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 개소 1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12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1주년 기념식은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의 지난 1년간의 활동 보고, 시흥지역내 협력기관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일까지 취업자 간담회, 취업박람회, 취업특강, 여성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전업주부와 경력단절 여성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가 1년 만에 1000명이 넘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산업특성별 인력수요에 적합한 원스톱(One-stop)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여성의 구직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으로 지난해 9월 26일 시흥지역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개소 이후 취업지원, 직업상담, 직업교육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1000여명이 넘는 여성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올렸을 뿐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 시화산업단지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취업지원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총 1069명이 사무관리 및 생산기술직 분야에 취업했으며 358명이 직업교육에 참가해 16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는 또 취업여성의 복지지원을 위해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해 출퇴근을 돕고 있으며 희망반찬점을 운영해 여성의 가사부담을 줄이는 등 여성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희망반찬점의 경우 매월 평균 80여명의 취업여성이 이용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따라 올해 7월 16일에 ‘경남 창원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가 개소되기도 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시흥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역할 모델로 육성하고, 중소기업 산업단지에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여성희망일터지원본부’를 연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