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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초,중,고등학교를 위한 국제교류 영문 포털 사이트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한국어판이 구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주한 영국문화원과 함께 전세계 초·중·고등학교를 위한 국제교류 영문 포털사이트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한국어판인 ‘글로벌 게이트웨이 코리아(www.globalgateway.org/korea)'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영국 아동학교가족부의 전신인 교육기술성이 교육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는 포털사이트로 2004년 시작된 이래 130개국 약 7000개 학교가 등록하고 활동하고 있다.

이 웹사이트는 학교 단위로만 회원 가입이 가능하며 회원에겐 국제교류 가이드라인, 우수사례 연구, 학년별 국제화 수업자료 등 유용한 컨텐츠와 함께 원하는 조건에 맞는 교류대상 학교를 실시간으로 검색해 교류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검색툴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부는 글로벌 인재 육성, 영어능력향상 및 각 학교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해 2006년 8월 협력국가로 등록하고 글로벌 게이트웨이 사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초부터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 사이트 및 외국학교를 대상으로 한 한국홍보 영문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작업을 영국문화원과 함께 진행해왔다.

글로벌 게이트웨이 코리아는 회원학교 등록절차, 교류 파트너 학교 검색툴, 각 국의 국제교류 우수사례 및 가이드라인, 국제 시사수업을 위한 자료 등 기존 글로벌 게이트웨이 사이트의 핵심 내용을 우리말로 번역해 한국의 교사 및 학생의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등록을 희망하는 학교는 안내에 따라 가입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후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전국의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게이트웨이 사이트를 활용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학교간의 국제교류 활동을 갖도록 장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