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전남 화순군은 사상 초유로 성과급 중심의 보수지급체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인사혁신운영방안'을 마련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해, 공직사회가 크게 돌변 할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도입된 인사혁신운영방안을 크게 나눠, ▶성과중심의 보수지급,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근속승진 제한, ▶근무 평정 연4회로 확대, ▶성과평가에 의한 삼진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을 살펴보면, 성과상여금이 크게 직급별로 4개 등급으로 차별화 된 데다 최상위 등급인 S 등급도 다시 3등급으로 세분화돼 최상위 등급과 최하위 등급간의 격차가 벌어져 같은 직급의 같은 호봉에서도 보수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제도는 화순군 공무원을 성과에 따라서 적용, 성과가 낮은 경우 한직배치 등 신상필벌의 관리체계를 적용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든다는 것이다.

현재 화순군 공직자 보수지급체계가 균등 지급되고 있으나 내년 1월부터는 근무평정에 의한 성과중심의 보수지급체계로 크게 바뀐다는 것이다.

현재 똑같이 받고 있는 보수와 상여금에 성과중심의 보수를 추가로 지급, 개인이 받는 보수가 차별화 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따라서 성과상여금은 S등급, A등급, B등급, C등급, 등 4개 단위로 나누고 분포비율도, 최상위 등급인 S등급도 SSS, SS, S, 등 3등급으로 세분화 한데다 지급비율도 등급에 따라서 구별하게된다.

이러한 제도는 철저한 능률급제도로서, 근무평가에 따라, 낮은 성과를 받은 공직자는 1회 경고에 이어, 2회는 검침, 환경미화, 자원봉사 등 한직으로 배치된다.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재교육을 통해 시정하는 한편 3회 연속 지적을 받을 경우 퇴출하기로 하는 내용이 도입되는 등 능력자를 우대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로 변하게 된다.

한편 이에 대한 주민의 반응은, 성과급제도와 같은 능률급제도의 기업방식 운영도입으로, 공직자의 근무태도가 크게 바로서는 좋은 계기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와 함께 "이제부터 화순군이 똑바로 가게됐다"고 반기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