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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송수입금과 노선을 광주시가 관리하는 준공영제 시행이 21일로 1년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21일 본격시행에 들어간 준공영제는 몇 차례의 노선 수정·보완 등을 겪으면서 지하철. 마을버스의 환승체계와 운송수입 관리의 투명화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광주시민들은 준공영제와 노선개편으로 인한 가장 큰 혜택으로 `환승체계’를 꼽았다.

시내버스↔지하철↔마을버스간 1시간이내 환승이 이뤄지면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과 비용이 줄었다는 것이 가장 성공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준공영제로 인하여 1000원에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운전기사들의 친절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불만사항으로는 배차간격이 늘어지면서도 이런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은 처사에 대해선 시민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예고 없는 잦은 감차로 10분내 배차간격이 무너지고, 개편된 노선에 대한 안내책자 제작 등 승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등 시민들의 불만은 커지기만 했다.

노선안내책자를 수정하지 않는 행정에 대해서도 불만이 크다. 결국 초창기에 배포된 책자가 몇 번의 노선수정을 거치면서 내용의 반 정도가 무용지물이 돼버렸다

특히 버스조합 측은 “버스도착안내시스템(BIS)이 승강장 200여 곳에만 설치되면서 설치 확대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아 점차적으로 확대해 가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한편 화순군 관계자와 화순군민들은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만 해결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광주 시민들은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시민의 발인 버스의 운행제도를 보안해간다면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