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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염정을 화순군이 인수,관리해야! | "8천600여 만원의 수리비 보다 인수를 "
| | | | 입력시간 : 2008. 01.06. 00:00 |   |
 | | 최근 내린 눈으로 멋진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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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시인 김삿갓이 생을 마쳤던 전남 화순지역의 대표적인 정자 물염정(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 3호) 은 화순적벽에서 3km 상류에 위치한,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에 위치해 있다.
물염정은 조선 명종때 성균관 전적 및 구례와 풍기군수를 역임한 홍주 송氏 물염(勿染) 송정순 선생이 건립한 정자지만 지금은 그 외손인 羅씨 문중의 소유가 되어있다.
물염정 주변에 병풍처럼 둘러 있는 기암괴석과 노송, 그리고 계곡과 조화를 이뤄 운치를 더해주는 명소다
병풍처럼 둘러 친 물염 적벽의 기암절벽과 소나무 숲의 운치, 그리고 깊은 계곡과 단애의 풍치를 정자 위에서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신선이 노닐던 선경속으로 빠져들게 할 만큼 멋진 절경을 연출한다.
그리고 김삿갓(본명 김병연)과 관련하여 그의 석상과 시비가 물염정 입구에 조성되어 외지의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뿐 아니라 문인들의 김삿갓에 관계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으며, 이를 확산할 조짐이다.
그런데 화순군은 지난해 8천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낡은 기와와 서까래 등을 교체하는 등 정비를 마쳤지만 개인 소유의 문화재에 이토록 예산을 화순군이 투입하는 것은 잘못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화순군이 이 정자의 소유권을 羅氏 문중으로 부터 인수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이곳 물염정 주변을 정비하여 대대적인 홍보는 물론 문인들을 위한 행사도 화순군에서 주관한다면,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최재승 기자 jachi2580@hanmail.net 최재승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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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