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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을 전격 선언했다. 당명은 가칭 '통합민주당', 약칭 '민주당'이다.

이로서 열린우리당의 분당 이후 4년 5개월만이다.

지금까지 공천을 받기 위해 광주, 전남 출사표를 던진 신당과 민주당의 예비 후보들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오는 4월 총선을 꼭 두 달 앞두고 이뤄진 통합으로, 정치적인 파장이 예상되도 있다.

이번 통합에서 선관위 등록은 손학규 대표 한 사람만 인정하기로 했고, 대신 최고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하시키고, 당 운영에서 공동대표 합의제를 당헌에 명시하기로 했다.

또한 민감한 사안인 공천에 대해서는 '신의를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공천'을 합의문에 못박았다.

이를 위해 외부인사가 절반 이상인 공천심사위를 구성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되, 위원장은 박재승 현 신당 공심위원장이 계속 맡게 된다.

이로써 범여권은 총선을 두달 남겨놓고 '민주당'의 깃발 아래 하나로 뭉치게 됐다.

호남을 필두로 한 지지층의 재 결집을 위한 최소한의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다만 앞으로 본격화될 공천이 여전히 불씨다.

특히 공천 지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별 인사들의 반발이 표면화될 경우, 통합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한편 광주, 전남의 前신당과 민주당의 예비후보의 공천문제도 관심거리다.

다음은 지난 2월1일 현재 前 각당 예비후보자들의 명단이다. 신-前통합신당 민-前 민주당을 표시한다.

광주시▲동(4명)=양형일(57·신·국회의원) 김종배(54·신·전 국회의원). 김경천(67·민·전 국회의원) 박주선(59·민·전 국회의원) ▲서갑(8명)=염동연(62·신·국회의원) 송갑석(43·신·전 정동영 선대위 청년위원장) 신현구(48·신·동북아전략연구원 이사장) 이정일(61·신·전 서구청장 ) 조영택(56·신·전 국무조정실장) 장홍호(48·신·정당인) 유종필(51·민·대변인) 김종식(60·민·전 서구청장) ▲서을(4명)=정동채(58·신·국회의원) 김영진(60·신·전 국회의원) 장홍호(48·신·전 청와대 민정국장) 김성현(47·민·광주시당 사무처장)

▲남(10명)=지병문(54·신·국회의원) 정기남(44·신·전 정동영 선대위 공보특보) 이윤정(48·신·정당인) 임홍채(45·신·정당인) 김희갑(45·신·국무총리실 정무수석) 서갑성(59·신·조선대 무역학과 교수) 정재훈(50·신·동아병원장) 정범석(46·신·정당인) 김화진(51·민·정당인) 이승채(53·민·변호사) ▲북갑(10명)=강기정(44·신·국회의원) 이만영(59·신·전 청와대비서관) 송두영(43·신·전 정동영 선대위 부대변인) 임현모(52·신·전 광주교대 총장) 조기선(53·신·변호사) 김일주(45·신·신한종합건설 대표) 김동신(67·민·지역위원장) 김재두(42·민·당 부대변인) 오형근(46·민·의사) 반명환(62·민·전 시의원) ▲북을(6명)=김태홍(66·신·국회의원) 김용억(55·신·전 광주시의원) 김재균(54·신·전 북구청장) 이형석(48·신·전 광주시의회의장) 임내현(56·신·전 광주고검장) 최경주(48·민·시당위원장) ▲광산(13명)=김동철(54·신·국회의원) 김휴섭(56·신·전 노동일보 회장) 나병식(58·신·출판사 대표) 심재민(56·신·전 광주시부시장) 이상갑(41·신·변호사) 이용섭(57·신·건교부장관) 현해성(45·신·이코바이오 연구소장) 남평우(47·신·전 복지부 정책보좌관) 강박원(70·민·광주시의회 의장) 김승남(43·민·정당인) 김영성(52·민·공무원) 송병태(70·민·전 광산구청장) 유재신 (48·민·시의원) 등 으로 광주는 7명의 공천 예정자에 61명이 예비등록을 해서, 8.7:1의 공천 경합비율을 가져오게 됐다.

◆전남 ▲목포(6명)=이상열(56·신·국회의원) 김대중(47·신·전 목포시의원) 박지원(65·신·전 대통령비서실장) 배종호(47·신·전 손학규 캠프 공보특보) 정영식(62·신·전 행자부차관) 민영삼(47·신·전 고건 전 총리 공보팀장) ▲여수갑(4명)=김성곤(56·신·국회의원) 김종철(53·신·전남도의회 의장) 김충석(68·민·전 여수시장) 김충조(65·민·전 국회의원)

▲여수을(4명)=주승용(56·신·국회의원) 김종빈(60·신·전 검찰총장) 김인수(68·민·정당인) 박병열(56·민·전 도의회의장) ▲순천(6명)=서갑원(46·신·국회의원) 장복심(62·신·국회의원) 이평수(47·신·전 정동영 선대위 수행실장) 허정인(50·신·전 전남도의원) 김경재(65·민·전 국회의원) 구희승(46·민·변호사) ▲나주·화순(3명)=최인기(64·민·국회의원) 배기운(56·신·전 국회의원) 임성훈(48·신·위텍인스트루먼트 대표이사) ▲광양·구례(5명)=우윤근(49·신·국회의원) 신홍섭(49·신·전 도의원) 박필순(46·신·전 도의원) 정철기(69·민·전 국회의원) 정병훈(59·민·거광중·고교 이사장) ▲담양·곡성·장성(8명)=김효석(59·신·국회의원) 고현석(64·신·전 곡성군수) 김정범(44·신·변호사) 김정현(47·신·부대변인) 최강현(43·신·정당인) 최형식(52·신·전 담양군수) 국창근(69·민·지역위원장) 서선호(45·민·한국사회복지개발원장) ▲고흥·보성(7명)=신중식(68·신·국회의원) 김범태(53·신·민주포럼 고흥대표) 강성환(52·신·정당인) 장철우(49·신·변호사) 진종근(59·신·전 고흥군수) 박상천(70·민·당대표) 고영대(55·민·국회 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 ▲장흥·영암(3명)=유선호(55·신·국회의원) 김영근(48·신·전 국회 공보관) 유인학(68·신·전 국회의원) ▲강진·완도(4명)=이영호(49·신·국회의원) 곽동진(45·신·정당인) 정병호(45·신·서울시립대 교수) 차봉근(62·민·농어민특위 위원장) ▲해남·진도(1명)=채일병(61·신·국회의원) ▲무안·신안(2명)=김홍업(58·신·국회의원) 이윤석(47·민 ·전 전남도의회 의장) ▲함평·영광(2명)이낙연(56·신·국회의원) 이상선(61·민·정당인) 등 으로 전남 공천 예정자수는 13명인데 예비 등록자는 55명으로서 4.23대 1의 경합비율을 가져오고 있다.

따라서 광주,전남의 전체 공천경쟁율은 5.8 ; 1 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