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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 정기총회가 25일 오후 정율성 선생의 생가터가 있는 히딩크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강원구 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오주 전 광주시의회의장,정구선 광주환경공사 사장, 남구발전협의회 고운석 회장 등 광주시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중국측에서는 중국 대사관 광주영사 사무소, 강량 영사관과 중국문화원 원장 등 중국 영사 관계자들이 다수가 참석했다.

한중문화 교류회는 10년전인 지난 1998년부터 자금까지 강원구 회장이 이끌어 오면서 광주,전남과 중국과의 문화, 관광, 체육, 음악 등 많은 교류를 해 왔다.

또 광주에서 중국 상해, 심양, 장사, 등에 정기 노선과 전세기를 운항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나 민간 단체간와 자매결연을 맺어주는데 주역을 했으며,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성씨 등을 찾아내는데도 상당한 역할을 했다.

특히 광주출신 중국의 3대 음악가로 중국의 유명한 연안송과 인민해방군의 군가인 팔로군가와 행진곡 등을 작곡해 중국에서 존경받는 정율성 선생를 발굴하여 생가터에 기념비를 세우기도 하고, 지난해 9월20일 중국 남창에서 정율성 국제 음악제를 개최하는데 노력한 바도 있다,

또한 중국의 3대 기행문을 쓴 전남 나주 출신의 최부선생도 발굴해서 중국 현지 무석에 기념비를 세우기도 했다.

강원구 회장은 특히 중국내의 한국인 유적지를 발굴해서, 중국 향주의 고려사, 해염의 김구선생 피난처, 양주의 최치원 선생 유적지, 심양의 병자호란 유적지, 여순의 안중근의사 유적지 등 한국인들의 가보지 않는 곳을 찾아다니며, 이런 사실을 한국인에게 알렸으며, 중국의 조선족학교에 동화책 30여만권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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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회장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전남지방의 지자체와 함께 주자선생의 사당인 화순 주자묘, 제갈공명의 사당인 곡성에 있는 무후사, 무안의 최부선생 묘소 등을 정비하게 했다.

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서 "앞으로 한중문화교류회를 확대해서 인원을 보강하고, 한국과 중국간의 민간교류를 통해 인적, 물적, 문화 교류를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강원구 회장은 광주공항을 무안으로 옮긴 것에 대해 언급을 하면서, 중국과의 교류를 위해서는 광주에 관광객을 위한 공항을 그대로 유치하고, 무안은 물류화물공항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행사 도중에 마침 이날 18대총선에 광주시 남구에서 출마한 강운태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참석해서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