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美 영양학회 대변인인 리저 도프먼은 최근 “콜레스테롤 예방에 좋은 음식 중에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면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주는 소위 수퍼푸드가 있다” 며 아몬드, 오트밀(귀리)·생선류·레드 와인·콩을 ‘콜레스테롤 관리에 좋은 5가지 식품’으로 소개했다.

▶아몬드

피츠버그 의과대학 스포츠 영양학 학과장이며 영양사인 레슬린 본시는 “아몬드를 매일 4분의 1컵(한 줌 분량으로 약 23알)씩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4.4%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견과류, 특히 아몬드는 단일 불포화 지방이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몸에 좋고 먹기 쉬운 간식이라는 설명.

▶오트밀

오트밀에 다량 함유된 수용성 식이 섬유 덕분이다. 본시는 “수용성 식이 섬유는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나쁜 담즙 산과 결합해 이들을 몸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물만 부어 먹는 인스턴트 오트밀이든 정통 오트밀이든 효능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조언과 함께.

▶생선류

‘오메가-3 지방산’은 몸에 좋은 지방산 중 하나. 생선류, 특히 연어와 넙치·참치 등과 같이 기름진 생선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미국 영양학회의 도르프만은 “하루에 1.5∼3g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가 바람직하다”고 설명한다. 약 113g의 연어에는 대략 3g의 ‘오메가-3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다.

▶레드 와인

한 잔의 레드 와인에는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염증 치료와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한 잔보다 많은 양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권장량은 하루에 한 잔이며 남성의 경우에는 두 잔 정도”라고 본시는 설명했다. 플라보노이드는 붉은 포도 주스, 아몬드, 코코아 등에도 함유되어 있다.

▶콩류

대두, 콩 견과류, 에다마메(풋콩), 두부나 두유 등 콩으로 만든 식품은 콜레스테롤 생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매일 25g 정도의 적은 량의 대두단백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