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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4년 후 2012년부터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지만 대부분의 노후 된 임대주택의 경우는 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 없이는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없다.

이런 TV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KBS가 앞으로 유선 없이도 공동으로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전국적이지만 화순지방의 아파트 단지도 유선방송 없이 디지털 방송을 볼 수 있을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얼마 전 디지털 TV를 구입한 화순읍 김모씨는 유료 유선 방송에 가입해야 했다. 공시청 안테나를 통해 TV를 시청할 경우 지상파 디지털 방송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김모씨가 사는 아파트는 지은 지 10년이 넘어 공시청 시설에 디지털 수신 장비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KBS 기술진이 노후 된 TV 수신 장비를 교체하자, 유선 방송 없이도 선명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이 나오게 됐다.

지금까지 화순군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은 이와 같이 유선 방송 없이도 정규방송을 깨끗하게 볼 수가 없어서 할 수 없이 유선방송을 신청해 보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KBS 때문에 유선 없이도 깨끗하게 디지탈 방송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처럼 디지털 방송 수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KBS는 전국적으로 이런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 사업이 임대, 분양 아파트가 오래돼 화질이 많이 떨어져 입주민들의 불만이 많고 민원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화질을 제공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EBS와 같은 교육 관련 위성 방송을 볼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설치할 계획이어서, 입주민 자녀들의 교육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2년 말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아직도 8백여만 가구가 디지털 수신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지역 유선방송사는 최근 수신료를 대폭 인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