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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자연재해 피해시 농어가의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을 위해 마련된 풍수해 가입에 전남지역 가입실적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을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집중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올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중인 풍수해보험에 대해 농어가의 실질적 복구 지원 및 적기 가입을 위해 우기 전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풍수해보험은 자연재해 피해 농어가의 실질적인 복구비 지원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61～68%를 지원해주며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태풍·홍수·호우·대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복구비 기준 90%까지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올 4월 1일부터 풍수해보험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전남도 홈페이지 알리미에 게재하는 한편 현수막 게첨 227개소, 전광판 게시 52개소, 소식지·생활정보지 게재 31만4천매, 언론보도 62회, 지역방송(유선방송) 방영 15회, 반상회보 게재 23회 등 홍보를 실시해 왔다.

또 5월에는 구례군 섬진아트홀과 함평군 대회의실에서 각각 도 본청과 시군 및 유관기관 재해대책담당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상품안내 등 설명회를 가졌다.

풍수해보험이 확대 시행된 4월부터 전남도내에는 5천744건이 가입돼 전국(2만5천396건) 대비 22.6%를 차지 16개 시·도중에서 제일 높은 가입 실적을 기록했다.

전남도는 시군별로 보험가입 성향이 높은 과거 풍수해 피해지역, 하천제방 인근마을, 대규모 축사 및 비닐하우스 농가가 있는 2～5개 지역을 선정해도, 시군, 읍면동 마을담당자 등이 주민 대면 설명회 등을 통해 집중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94%를 지원해 주는 주택을 소유한 기초생활수급자를 집중 가입 유도하고 있으며 2007년 풍수해보험에 이미 가입한 농어가를 특별 관리해 보험기간 만료 후 재가입토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도·시군·보험사 합동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활동 등 보험가입률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각 시군에서는 현수막 게첨, 전광판 상영 등 기존 홍보와 함께 읍면동사무소 및 마을회관 등에 풍수해보험 홍보 포스터 부착 및 리플릿, 가입신청서를 비치하고 마을 앰프방송 등을 활용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보험금 지급 받은 사례를 홍보해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풍수해 피해를 입게 될 경우 보상액은 복구비 기준액 대비 90% 상품에 가입시, 주택은 30평(100㎡) 기준에 보험료가 2만8천원정도이고 보상액은 최대 5천400만원이며, 철재비닐하우스는 150평(500㎡) 기준에 보험료는 8만3천원정도로 보상액은 434만원이며, 한우 축사는 60평(200㎡) 기준에 보험료가 20만원정도이며 풍수해 피해시 3천591만원의 보상액을 수령할 수 있다.

지난해 제11호 태풍 ‘나리’와 집중호우 피해시 나주시에서 온실 2동 전파로 보험료 915만원을 납입하고 보험금 1억1천100만원을 수령했으며, 여수시와 나주시에서는 주택 소파로 보험료를 2만1천원과 8천300원을 납입하고 보험금 700만원과 400만원을 수령한 사례가 있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풍수해보험을 안전지킴이로 활용하기 위해 재난지원금에 의존하는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풍수해보험에 가입해 자율적으로 풍수해에 대비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며 “풍수해가 본격화되기 전 미리 가입해 만약의 재난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우기 전 풍수해보험 적극 가입을 위해 도민들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수해보험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전남 곡성군 등 전국 31개 시·군·구에서 시범 실시해오다 지난 4월 1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됐으며, 정부는 재해지역에 무상 지원하던 재난지원금을 2009년까지 2억원, 2010년부터 5천만원을 적용하는 등 연차적으로 줄여나 갈 방침이다.

보험가입 문의는 전남도 복구지원과(061-286-7722), 시·군청 풍수해보험 담당자 및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의 풍수해보험 전담창구를 이용하거나, 전국 어디서나 전화 동부화재(☏ 1588-0100), 삼성화재(☏ 1588-5144), 현대해상(☏ 1588-5656)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