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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오는 20일부터 생산 이력제 도메인을 가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20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10대 특산물과 화순 쌀의 생산 이력체계를 갖춘 관리 사이트를 구축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방침으로 생산 이력제 도메인(hwasunfarm.go.kr)을 확정했다는 것.

전완준 군수가 지난달‘3단계 농업 발전 전략??을 발표, 잘 사는 농촌 건설을 위한 비전을 대내, 외에 천명했다.

1차년도인 08~10년에는 10대 특산물 육성과 한방산업 육성,산림자원의 경영화로 요약되는 3대 핵심사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과 자연환경에 맞는 품목을 선정하는 지역특화사업을 펼쳐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산 배분으로 명품화를 유도한뒤 ‘자연속愛'라는 공동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개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파머리아 시스템(생산이력제)은 바로 생산·홍보·판매·유통단계별 체계를 구축, 특산물 구매고객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파머리아 시스템은 생산이력제를 기반으로 한 직거래시스템으로 생산,홍보,판매,유통을 단계별 체계화하는 것.

생산단계에서는 10대 농특산물 생산단체와 설명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농업인, 농특산물 현장 촬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환경 농특산물 생산과정 및 농업인을 확인하고 구입할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뢰확보를 우선으로 함과 동시에 영농일지를 시스템내에서 작성해 친환경 인증서류에 제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홍보단계에서는 홍보대상자명단 및 평생고객, 향우회 명단을 파일화 하여 SMS전송, 우편발송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판매단계에서는 “자연속愛 농특산물은 화순군에서 보장하는 농산물로 이상이 있을 시 화순군청에서 교환해 드립니다”라는 내용으로 화순군에서 책임지는 농특산물임을 강조하여 판매한다.

유통단계에서는 택배비를 화순군에서 지원함으로써 판매활성화 및 농가부담을 감소시키고 화순군에서 책임지고 유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파머리아 시스템이 구축되면 농민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유통은 전적으로 행정기관에서 책임을 지는 것으로 전남도내에선 화순군이 가장 먼저 시행한다.

전완준 화순 군수는 “화순 파머리아 시스템에서 판매되는 모든 농특산물의 품질은 화순군이 책임진다”며 “이젠 농산물도 소비자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화순군은 파머리아 시스템 도메인 결정을 계기로 10대 특산물로 대표되는 지역특화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