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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1일 21세기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 인재육성장학금 지원대상자를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인재육성장학금 선발인원은 체육특기자, 성적우수자 등 15개 부문 439명으로 총 4억2천여만원이 지급된다.

부문별로는 그린전남 인재장학생으로 228명을 선발해 2억400만원을 지급하고, 그린전남 복지장학생 199명 1억8천800만원, 친환경생명산업과 미래산업육성 등 도정시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장학생 12명 2천800만원 등이다.

특히 올 하반기 장학금 지원계획에는 전남도의 다산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자녀가 4명 이상인 가정을 조사해 다자녀 가족 순으로 5가족을 선정, 1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스포츠 영재 발굴과 꿈나무 선수 육성을 위해 특기자 25명을 선발해 1천7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글로벌 우수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 지원혜택을 대폭 넓혀가고 있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전남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오는 30일까지 읍면동에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시장·군수 및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0월중 최종 확정해 장학금을 지급한다.

박윤식 전남도 행정과장은 “앞으로 지역의 능력있는 인재를 발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할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인재육성장학재단을 올 11월까지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2011년까지 300억원의 장학기금을 추가 조성, 장학금 수혜 폭을 대폭 넓혀 국내외 어학연수 지원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지금까지 1만3천590명에게 113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