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전남도, 하수시설 사업비 65% 조기집행

전라남도가 영산강섬진강 주요 수계와 연안해역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활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정비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신축과 개보수 등 올해 하수시설 사업비 2천885억의 65%인 천856억 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수도 설치인가 법정기한 60일을 최대한 단축해 30일 이내에 처리토록 하고 부지 미 확보나 민원 등의 사유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경우엔 환경청과 협의해 사업비를 조정, 사업 추진이 원활한 시, 군으로 재 배정키로 할 방침이다.

▶교복 나누세요

다음달 새학기를 앞두고 요즘 교복 구매가 한창이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

때문에 교복을 싸게 살 수 있는 교복 물려주기 장터가 인기를 얻고 있다.

교복 물려주기 장터에 조끼와 와이셔츠, 블라우스 등 60여개 학교의 교복들이 잇따라 진열되어 있다.

졸업하거나 아니면 작아서 못 입는 교복을 기증한 것들이다.

교복 물려주기 장터에서 판매되는 개인 기증품과 교복업체의 이월 상품은 모두 2천 점 가량에 이르고 있다.

교복 한 벌 값이 2,3만원 선으로 일반 시중가격의 10분의 1 수준이어서 학부모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기대가 크지 않았던 학생들도 교복 상태를 확인한 뒤에는 반응이 달라지고 있다

나눔의 정신도 실천하고 교복도 값싸게 마련할 수 있어서 하루에 백 명 이상이 찾고 있는

교복 물려주기 장터.

교복 장터의 수익금은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되고 기초 생활 수급자에게는

교복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정세균 "광주의회 선거구 분할은 잘못"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광주시의회가 기초의원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분할한 것과 관련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어제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초의원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분할한 것은 잘못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기된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노영민 대변인은 당내에서 단수 공천 등을 통해 `선거구 쪼개기'의 효과를 차단하는 방법 등이 이미 제안됐다며 오늘(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 축산농가 사육환경 개선

전남 축산농가의 사육환경이 5년 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가 한우와 육우, 돼지와 오리 등 7개 축종 만5천5백여 농가를 대상으로 10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2006년 당시 축사 환기 상태가 보통 이상인 농가는 67%에 불과했지만, 이번에는 99.7%로 크게 개선됐다.

사육밀도 기준 초가 농가는 18%에서 11.1%로 줄었고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소독 시설은 모든 농가가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버스 환승제, 시간, 비용 절약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환승할 수 있는 제도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전남지역 고속버스 이용객들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다음달 3월 2일부터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서 전남지역에서 서울 등 경인지역으로 운행하는 모든 고속버스에서 환승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완도에서 수원을 갈 경우 환승 버스를 이용하면 이전보다 시간은 50분 단축되고,

요금은 4,700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