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광주서 반민주 야3당 연대 촉구

윤난실 진보신당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노동당과 창조한국당 그리고 국민참여당 등 야 3당에게 민주당에 반대하는 정치연합에 함께 나서라고 촉구했다.

윤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현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선거연합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지만

광주에서만큼은 민주당 일당 독재를 심판하는 것이 광주시민들이 원하고 있는 시대적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민주당을 포함한 야 5당 중앙당은 지방선거 후보단일화를 위한 협상에 나섰지만 진보신당이 광역단체장 선출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협상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수완지구, 불법 광고물 천지

명품 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의 대표적 신도심 수완지구가 불법 광고물로 뒤덮였다.

철거 명령을 받고도 버티는 업소가 수두룩한데, 명령을 이행한 업소들과 형평성 시비까지 일고 있다.

최근 주민 입주가 본격화된 수완지구, 구청 단속반이 불법 현수막 철거에 나섰다.

새 점포가 하루가 멀다 하고 문을 열면서 현수막은 떼내도 떼내도 끝이 없을 정도, 몇 십분 만에 트럭에 한가득 쌓인다.

간판과 광고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구단위 계획지역으로 묶여있어 2층 이상 건물엔 가로형 간판을 걸 수 없고, 옥상에도 광고물을 설치할 수 없지만 이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철거 명령을 받고도 버티는 업소만 학원과 은행 지점 등 20여 곳에 이른다.

특히 임시 사용 승인을 받아 영업중인 롯데마트의 경우 금지된 옥상 광고물을 설치하고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수백만 원을 들여 간판을 철거한 업소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반발한다.

"롯데라는 데도 사실은 사업자 아닙니까? 누구는 붙일 수 있고 누구는 붙일 수 없다.

그건 형평성에 어긋난 다" 주장한다.광주시도 예외 규정에는 부정적이다.

▶광주시, 교통시설 개선 등 55억원 투입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해 광주시가 안전 시설 개선 등에 올 해 55억 원을 투입한다.

광주시는 올 해 말까지 55억 원을 들여 교통사고가 잦은 곳 등의 안전 표시판 2천6백여 개를 신설 또는 교체하고 교차로 15곳에 미끄럼 방지 포장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불법 주. 정차 상설 단속반을 가동해 교통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동채, 양형일 단일화

후보들의 잇따른 단일화로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정동채 전 장관과 양형일 전 의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오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지지도가 높게 나온 정동채 전 장관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또 양형일 전 의원은 정 전 장관의 선거 운동을 돕기로 했다.

두 후보의 단일화에 따라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강운태, 이용섭 의원과 정동채 전 장관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준영 강한 반발(리포트)

박준영 전남지사가 체육관 경선 직접 투표 방식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이 심각한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박 지사 측은 체육관 경선이 조직 동원과 돈 선거로 얼룩질 가능성이 높다며 경선 거부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잠정 확정한 전남지사 경선 방식은 도민 여론조사와 당원 체육관 경선을 50%씩 반영하는 국민 참여 경선제다.

하지만 최고위원회는 어제 전남지사 경선 방식을 의결하지 못했다.

박준영 전남지사가 당원들이 체육관에서 직접 투표하는 이른바 체육관 경선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지사 측은 체육관 경선이 조직 동원이 판을 치고 특히 버스 등으로 체육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돈과 금품으로 매수가 이루어지는 등 금권 선거로 얼룩질 우려가 크다고 주장한다.

박 지사는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중대 결심까지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남지사 경선이 요동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앙당은 다른 경쟁자가 있는 만큼 후보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식은 불가능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영식 공심위 간사는 " 박준영 지사의 요구가 수용되면 주승용 이석형 후보의 반발이 예상되고 수용되지 않으면 박지사의 중대결심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고 말하고 있다.

중당당의 결정과 박준영 지사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