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동구청장 후보 오늘 결정

민주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첫 경선

민주당 광주 동구청장 후보가 오늘(3일) 최종 결정된다. 광주·전남에서는 민주당이 처음으로 갖는 기초단체장 경선이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늘 오후 1시부터 동구문화센터에서 동구청장 경선 후보로 확정된 유태명·조영복 후보자 2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갖는다.

이날 경선은 두 명의 후보자가 정견 발표를 한 뒤 800여 명의 동구지역 민주당원이

투표용지에 기표하는 방식으로 직접 투표를 하게 된다. 투표는 오후 2시에 시작돼 4시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개표에 들어간 뒤 개표결과와 함께 사전에 이뤄진 국민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애초 이날 경선은 광주시 선관위에 위탁해 치를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당원 선거인단을 2배 가량 늘리면서 철회됐다. 선거인명부가 2∼3일 전 선관위에 통보되어야 하지만, 갑자기 선거인단이 늘면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오늘 낮부터 포근,내일 맑고 화창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은 맑고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이게 된다

어제 아침까지 크게 떨어졌던 기온도 낮부터 차차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한 낮 최고 기온이 14도까지 올라 대체로 포근하겠다

하지만 일부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주말인 오늘은 기온이 어제보다 더 올라 맑고 포근하겠다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어제 오전 9시에 모두 해제됐다.

▶광주 고위 공직자 68% 재산 증가

광주지역 고위 공직자 대부분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광주지역 고위 공직자 25명 가운데 68%인 17명의 재산이 증가했고 1억원 이상 늘어난 공직자는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시의회 의원의 경우 17명 가운데 76.5%인 13명의 재산이 증가했다.

반면 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난해보다 3억 9천만원이 줄어든 21억 1900만원을 기록했다.

▶남양건설 법정관리..건설업계 `술렁`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였던 남양건설이 결국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광주전남 시공능력 2위의 건설업체가 법정관리에 들어가자 지역 건설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시공능력 국내 35위, 광주.전남 2위의 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이 유동성 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남양건설은 오는 5일로 돌아오는 3백억 원 가량의 어음을 막기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건설은 충남 천안에서 대규모 아파트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실패하면서 자금압박을 받아왔다.

남양건설이 광주전남에서 시공중인 사업은 아파트와 관급 공사 등 20여 곳. 공사차질과 아파트 입주지연 등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40여 개 협력업체들도 공사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예상된다.

법원은 적격 심사를 거쳐 3개월 안에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여부를 결정하고 기각될 경우 청산절차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