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벼→콩 작목 전환 300만원 지원

농업진흥지역 안에 있는 논을 콩이나 사료작물 재배지로 전환할 경우 1ha당 300만원이 지원된다

전라남도는 관내 농업진흥지역 논 6천 헥타를 대상으로 이처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신청농가는 지난해 쌀 소득 변동 직불금 대상자로 한정되고 재배작물도 콩, 옥수수, 사료작물 등은 가능하지만 시설하우스나 과수, 인삼 등 다년생 작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 '빅 3' 모두 무너졌다

지역 중견기업인 금광기업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금호건설과 남양건설에 이어 금광기업까지 광주. 전남지역의 시공 능력 1, 2, 3위 업체들이 잇따라 휘청거리면서 지역경제도 기반부터 흔들리게 됐다.

광주. 전남 또 하나의 중견 건설회사 금광기업이 자금난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끝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자본금 천753억 원에 2008년 기준 시공 능력 전국 46위, 광주. 전남 3위다.

관급공사를 많이 해서 비교적 재무구조가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금광은 영광 TKS조선소 등에 대한 지급보증과 군산 아파트 건설 등 민간사업에 발목이 잡혔다.

금광기업이 벌이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대형 공사는 F1경주장 조성과 여수산단 진입도로 개설 공사 등 10여 개에 이른다

삼능건설의 사업권을 인수한 금광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은 또다시 차질을 빚게 됐다.

3천 4백억원 규모의 어등산 개발을 금광기업이 단독으로 공사를 맡고 있다

금호건설에 이어 시공 능력 전국 35위, 광주, 전남 2위의 남양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한달도 못돼 금광이 흔들리면서 지역 건설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지난해 대주와 삼능건설 등이 퇴출 또는 워크아웃에 들어간 데 이어 올해도 중견기업 3곳이 흔들리면서 지역에 쓸만한 기업을 찾아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금광기업이 끝이 아니라 현재 3-4곳의 중견 건설사도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건설업계 부도 공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도지사후보 박준영,시장후보는 30일 결정

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박준영 예비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최고위원회가 의결한 박준영 예비후보에 대한 전남도지사 후보 인준 건을 격론과 표결 끝에 찬성 29, 반대 7로 통과시켜 박준영 예비후보가 경선 없이 민주당 후보로 6.2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

이에 대해 주승용 예비후보는 위원회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지만 이석형 예비후보는 결과를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경선 건과 관련한 재심 위의 결과 발표와 후보 확정 여부는 오는 30일에 열릴 최고위원회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ARS 여론조사 경선 방해 의혹과 관련해 심의를 벌였던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7명의 위원이 표결을 갖고 그 결과를 밀봉해 최고위원회에 상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에 열릴 최고위원회에서 광주시장 후보가 최종 결정되거나 전략공천여부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초록세상을 위한 희망 급식연대 출범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상급식이 주요 의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친환경 무상급식 도입을 주장하는 시민단체 모임이 출범했다.

광주전남녹색연합과 참교육학부모회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낮 광주에서 초록세상을 위한 희망급식연대 발대식을 갖고, 친환경 학교급식과 건강한 채식급식 도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희망급식연대는 주1회 유기농 완전 채식 급식과 학생들의 선호에 따라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 급식제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실 경선 관리 재심신청 줄줄이 기각

민주당 지방의원 당원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재심 신청이 줄줄이 기각됐다

민주당 재심위원회는 광주지역 광역과 기초의원 경선 후보자들이 제기한 13건의 이의신청에 대해 양혜령 후보가 제기한 광주 동구지역 광역의원 경선과 기초의원 재검표 요구만 받아 들이고 나머지는 모두 기각 처리했다

기각 처리된 재심 요구 사안은 대부분 선거인단 명부 유출 의혹과 선거인 수 부풀리기 그리고 부실한 투표관리 등이다

▶ 광주 피자전문점 7곳 중 1곳 `위생불량`

광주지역 피자 전문판매업소 7곳 중 한 곳이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지역 피자 전문판매업소 48곳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한 2곳 등 위생 불량 업소 7곳을 적발해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피자 포장 상자 등 103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피자박스 40건 중 14건, 박스 내 포장지 36건 중 1건 등 모두 15건이 증발잔류물 기준치 30㎎/L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