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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도 사업 탄력

국립 아시아 문화 전당의 개관을 앞당기는 방안에 발 맞춰 문화 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구도심 일대에서는 문화적인 특색을 가미한 도심 재생 사업이 추진되면서 문화수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해 영화 세계에 3D 입체 영상을 도입한 아바타. 가상 현실을 창조해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해리포터 시리즈.

내년 7월 완공되는 CGI 센터에는 이 같은 가상 현실 세계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맞춰 다양한 첨단 영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CGI 센터 주변을 투자 진흥 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상반기 무역 흑자 5억 3천만 달러

올 상반기 동안 광주.전남 무역수지가 5억 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광주와 전남지역 수출과 수입이 각각 197억 7천 3백만 달러와 191억 4천 2백만 달러로 5억 3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수출과 수입 모두 40% 이상 늘었다.

가전 제품과 정밀기계, 반도체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고 원유와 화공품 등은 수입이 늘었다.

◆쌀 소비촉진 운동

광주에서 쌀 소비 촉진과 식문화 개선 캠페인이 추진된다.

광주시와 교육청, 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쌀과 함께 하는 건강생활 광주지역본부는 국민건강과 식량 안보 차원에서 쌀 중심의 식생활 개선이 필요하다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밀가루 식품에 쌀 10% 이상을 혼합 사용하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쌀가루 전문 판매 코너 신설과 외식 편의점에 쌀가루 이용 식품 판매 확대, 특색 있는 쌀 식품 개발과 소비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 일반계 고교 수십명 전문계 전학

올해 광주지역에서 일반계 고교에 진학했다가 전문계 고교로 진로를 바꾼 학생이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 집계 결과 올해 관내 43개 일반계 고교에서 전문계 고교로 옮긴 학생은 다른 시도 학생 4명을 포함해 모두 42명으로 학교별로는 송원여상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금파공고 10명, 전산고 6명, 동일전자정보고 3명 등 11곳이다.

이는 전문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전문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함께 일반계 고교의 야간자율학습 등 대입준비 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회복지비 부담 가중...재정난 심화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지방비 부담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자치단체에 대한 정부 지원예산은 줄면서 자치단체의 재정난이 심화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사회복지분야 사업이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에서 자치단체로 이양되면서 국비 대비 지방비 부담비율이 지난 2005년 53%에서 지난해 66%로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감세 정책으로 올 상반기 전남지역에 부과된 소득 법인세할 주민세와 부동산 교부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천5백억 원 이상 줄었고, 경기부진으로 자치단체에 지원되는 교부세 규모도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