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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언 서구청장 사퇴 의사 밝혀 | 항소심 재판 선고일 이전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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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와 관건선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주언 광주시 서구청장이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9일 전주언 서구청장의 변호인은 "전 청장은 지난 5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장병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뇌물수수사건 항소심 재판에서 변호인을 통해 ‘선고일인 9월 2일 이전에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 청장이 다음달 2일 이전에 청장직을 사퇴하거나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확정 판결을 받을 경우 공직선거법(제 35조)에 따라 오는 10월27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를 통해 새로운 서구청장이 뽑히게 된다.
그러나 전 청장이 9월 30일 이후 사퇴하면 2011년 4월 27일 재선거에서 새 서구청장 선거를 하게된다.
전 청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집무실에서 서구청 간부를 통해 승진대상자 2명으로부터 총 5000만원을 받고 뇌물수수혐의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을 동원해 당원 1300여명을 모집하는 등 관권선거를 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전 청장은 지난달 광주지법으로부터 뇌물수수에 대해 징역 2년6월에 벌금 60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아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광주/김송희 기사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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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