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화순군 춘양면 우봉들소리

전남 화순군은 "24일 백중을 맞아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춘양 우봉들소리 공연을 펼친다

'우봉들소리 보존회'는 이 날 지석강변의 넓은 들판을 배경으로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 등 협동정신을 발휘해 풍년을 기원하던 조상들의 지혜를 계승하는 들소리공연을 실시한다.

우봉들소리는 서정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총 5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더덕이 타령과 세월이 타령, 난초 타령, 양산도 타령 등 4마당을 선보인다.

한편 지난 2008년 남도문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봉들소리는 작품성과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화순군향토문화유산 제46호로 지정돼 있다.

▶광주 시내버스 노선 개선

최근 광주지역의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한 대중교통 수요 급증으로 시내버스 노선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기존 노선에 대한 손질과 함께 전면적인 노선 개편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 2008년부터 입주가 시작돼 4만 여명이 거주하는 광주 수완신도시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까지 설치됐지만, 이곳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는 7개 노선에 하루 70여 대가 고작이다.

평균 버스 배차간격은 한 시간에 한대 꼴... 승객들은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기 일쑤다.

광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대인시장도 농어촌 주민의 이용이 많지만 이곳을 지나는 시, 군 버스는 단 한대도 없다.

광주시는 우선 수완지구와 진월지구 등 신도심 지역 백30여 개 노선에 대해서는 노선을 신설하거나 배차간격을 조정하고 인접 시군과도 노선 조정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4년 전 준공영제 시행 때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한 광주시 다시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필요가 있는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광주시 교육 투자 지원 가장 적어

광주시가 학생 1인당 교육 경비 투자액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 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공개한 2009년 시도별 학생 1인당 교육경비 투자액 지원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는 2만 2천원으로 16개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반면 충남은 44만 7천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교육경비 투자액도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 경비 지원 격차가 적정한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료용 벼 전환 논란

넘쳐나는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현재 자라고 있는 식용 벼 일부를 사료용으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방안 역시 국민들의 정서적 반감이 만만치 않아 전면 시행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파릇파릇한 벼가 어느덧 훌쩍 자랐지만 이 벼는 소에게 먹이기 위해 재배하는 사료용 총체벼다.

사료용 보리처럼 타작하지 않은 상태의 벼를 썰어 쌀알과 짚을 모두 먹이로 쓰는 방식이다.

▶'정율성 생가' 불로동ㆍ양림동 모두 인정키로

정율성 선생 생가가 광주 동구 불로동과 남구 양림동 양쪽을 모두 인정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정율성 선생 생가 고증위원회는 전체회의를 갖고 하동 정씨 종친회에서 주장하는 불로동 163번지와 남구청이 주장하는 양림동 79번지 모두를 생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고증위원회는 출생 당시 부모가 살고 있는 곳, 실제 출생한 곳, 출생 후 자란 곳 등을 모두 생가 개념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정율성 선생 생가는 지난 2004년 기념사업이 시작된 이후로 남구청과 정씨 종친회의 주장이 엇갈려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전남지역 황토 미네랄의 보고

전남 서남부지방에 분포된 황토에 게르마늄 등 기능성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년여간 나주, 해남, 강진, 영암, 무안, 함평 등 서남부 6개 지역의 황토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인체에 약리 효과가 있는 게르마늄·칼륨·황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