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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말∼말 말이면 다 말이냐! |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왔다."
"이 말은 곧 발언자의 인격과 품격을 나타낸다" | | | | 입력시간 : 2010. 09.22. 00:00 |   |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왔다." 화순군 의회의 모 의원이 회기 중 신성한 의회에서 나온 말이다.
우리사회에서 특히 화순군 의회에서 이런 말이 나왔다는 것은 그 의원의 품격을 다시 한번 평가하면서 전국적인 수치이자, 또 한번의 망신이다.
그런데 일부 계층에서는 이 말이 정당하다는 웃지 못할 논리를 펴고 있다.
의원이 그 말의 뜻을 알고 하는 말인지, 학교에서 무슨 공무를 어떻게 했는지......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왔다"는 말은 상식이하의 표현 방법이다. 특히 의원들 자신들이 신성시 해야 하는 의회에서 말이다.
'간이 부었다', '간땡이(간덩이)가 부었다' 는 말은 '겁이 없는 사람'을 지칭해서 하는 말이다.
그래서 화순군의 공직자들은 겁이 없는 것인가?
그런데 이와같이 공직자에게 "간이 배 밖으로 튀어 나왔다"는 말은 아예 상식도 없는 무지한 말이다.
이 밖에도 상식이하의 말들이 난무하는 것은 의회의 위상을 스스로 격하시키는 행위이다.
이런 말을 의회에서 거침없이 뱉은 다는 것 역시 무지한 소치로 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정적관계나 이해 관계가 험악하다고 해도, 이런 막말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응징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이런 막된 말이 상대방의 인격을 폄하하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의 품격을 낮추는 것임을 알고 말을 신중을 기해서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이런 발언을 한 의원에게 제지를 못하고 수수방관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는 평이 결국 주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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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