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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의회, 구제역 이동방역초소 위문, 격려

영암군의회에서는 지난 12일 구제역과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방역초소에서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공직자와 축산관련 종사원들을 직접 찾아 격려했다.

영암군의원들은 시종 조동마을을 비롯한 20개소 이동방역초소를 일일이 방문하며 빵과 우유 등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등 추운 날씨에도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는 근무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은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AI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들 축산농가와 가금농가들의 슬픔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며 의회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AI 확산 저지에 민, 관 합동 총력

22개 농장 살처분 작업에 800여명 참여

영암군은 지난 13일 군 산하 공무원 200명을 비롯하여 의용소방대 280명, 자율방재단 170명, 새마을협의회 90명 등 총 8백여명이 관내 도포면 구학리 외 21개 농장의 오리와 닭 등 46만 마리를 살처분 하기 위해 영암실내체육관에 모였다.

◆영암군, 논에 타 작물 재배 시 최대 300만원 지급

2월 21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

영암군은 쌀값 불안정을 해소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1ha(3,000평)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논 소득기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대체적으로 자급도가 낮은 콩 또는 사료용 옥수수 등 사료작물을 재배함으로써 쌀 과잉문제를 해결하고 밭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신청이 가능한 농지는 지난해 쌀 소득 등의 변동직접지불금 지급대상 농지와 논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재배한 농지로 신청 농지면적이 최소 10a(300평)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다음달 21일까지 관할 읍, 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작목 제한은 없으나 다년생 작물을 재배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비 진흥지역을 중심으로 논의 형상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허용되며 올 한 해만 보조금이 지원된다.

영암군 친환경농업과장은 "논 소득기반사업은 매년 쌀값 폭락과 농가소득의 불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며 많은 농가들이 참여해주길 부탁했다.

참고로 지난해 영암군은 190여농가(120ha)가 신청해 3억 2천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였으며, 올해 신청 한 농지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사업 이행 여부를 확인, 점검한 후 12월경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