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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10시에 담양하천습지내의 영산강살리기 8공구 생태하천조성사업 현장에서 사단법인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와 태목리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하천습지내 대나무군락지 보전대책 설명회를 가졌다.

오늘 설명회는 담양의 생태도시화 정책기조에 적합하고 친환경 생태도시 육성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담양하천습지내 대나무군락지를 보존해 주도록 대전면 태목리, 강의리 주민 20여명이 한마음으로 전남도 영산강사업지원단, 익산청,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수차례 건의하였으나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아 이에 대한 확실한 반영을 위한 결의다짐의 자리로 갖게 되었다.

설명회를 갖은 후 바로 현지 답사를 실시하였고 당일 오후에 사단법인담양21협의회와 주민들이 함께 익산청을 방문하여 하천습지내대나무군락지를 훼손하지 않고 보전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였으며, 김효석 국회의원님을 직접방문하여 취지를 설명드리고 익산청에 반영되도록 강력히 촉구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한편 사단법인담양21협의회와 마을주민들은 대나무군락지를 훼손하게 된 것은 홍수시 좁아진 하폭으로 인한 과도한 유속발생으로 좌안측 제방 세굴에 따른 제방안정성을 고려하고 장마철 홍수시 부유물질 등이 대나무 군락에 걸쳐 상류의 수위가 상승하여 침수피해가 발생하므로 하천내 통수단면적 확보를 위해 대나무군락지를 제거 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호안조성 계획구간의 100m를 50m로 축소하여도 통수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익산청에서 반영해 주지 않을 경우 강력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