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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胃)는 우리가 먹는 음식물을 저장하는 장소이며 염산과 펩신등을 함유한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를 돕는 중요한 장기이다. 횡격막 바로 아래 위치하며 위의 모양과 크기는 체외, 개인차등에 의해서 다르며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염이란 위의 점막에 염증이 있는것을 말하는 것으로 임상양상에 따라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나눌수 있다. 급성위염이다. 원인에 의해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가장 흔하고 현저한 것이 미란성 출혈성 위염이라고 하는 급성 출혈성 위염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위벽이 벗겨지거나 궤양이 생기면서 다량의 출혈이 있기도 하다.

가장 흔한 원인은 약물(NSAID), 알코올, 내과적 혹은 외과적 질환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 문맥압 항진등이다. 부식성 화합물의 복용과 방사선도 원인이 된다. 만성위염이다. 병변이 적어도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만성 염증성 세포들이 위점막에 침윤되어 있으면 만성위염으로 진단할수 있다.

만성위염은 표층성과 위축성으로 구분하고 있다. 위내시경 검사상 위점막이 불규칙하게 발적이 되어 있거나 빗살모양으로 발적이 된것이 보이면 만성 표층성 위염이라고 한다. 만성 위염의 대표적 형태로 위점막이 얇아져서 위벽의 혈관이 투명하고 퇴색되어 보이면 위축성 위염이라고 한다.

명확한 증상은 없고 소화불량 증상이 있는 정도이다. 헬리코박터 파이로이 위염이다. 위점막 상피에 존재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가 원인이 되는 위염으로 만성 위염의 소견을 보인다. 급.만성 위염 및 위궤양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다수의 호중구 침윤과 위점막 삼출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위궤양이다. 궤양이라는 것은 염증, 감염, 악성종양 진행과정의 결과로 괴사가 되어 생기는 피부나 점막의 둥근 분화구 비슷한 손상부위를 말하며 웨궤양이라는 것은 위점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점막의 일부가 결손되어 그것에 의해 덮어져 있던 조직이 노출된 상태를 말한다.

발병기전은 위산분비 과다, 점막의 저항력 약화, 펩시노겐 분비증가, 위의 운동성 증가등이 있다. 강한 스트레스와 쇼크로 두부외상과 두 개내 수술후에 위 또는 십이지장 때로는 그 모두에서 발생할수 있는 급성 위궤양과 스트레스와 같은 특별한 조건이 아니더라도 발생할수 있는 만성 위궤양으로 나누어진다.

궤양은 본래 소화되지 않는 위벽자체가 소화를 받는 결과로 나타나는데 위액에 노출되는 장소라면 소화관의 어디에서나 발생할수 있다. 위폴립이 있다. 용종이라고도 하며 주위점막보다 높게 솟아오른 유종양 및 종양성 병변을 말한다.

용종의 대부분이 이에 속하고 재생성 변화가 과잉으로 일어난 결과로 과형성 폴립이 있고 10~20%정도를 차지하며 종양성격을 가진 것인데 악성화 또는 암의 합병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선종 또는 선종성 폴립이 있다. 위암이 있다. 위점막에서 발생한 악성종양을 말하고 대중검진과 조기진단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많은 위암환자의 조기치료가 가능해졌다.

발병요인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있는데 환경적 요인이 더욱 크게 관여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염장 또는 훈제식품, 질산, 아질산염, 가공식품이나 그 함량이 높은 채소류 또는 식수 그리고 맵고 짠음식등이 있으며 위 점막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라는 세균의 감염이 위암의 위험인자로 인식되고 있으며 전구질환들로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빈혈, 선종성 용종 등이 있다.

위암의 초기에는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이나 조기 위암의 경우 암에 의한 특이한 증상은 없으며 암이 진행함에 따라 상복부 불쾌감, 팽만감, 통증, 소화불량등의 증상과 함께 식욕부진, 체중감소, 빈혈등의 진행성 전신증상이 발생할수 있다.

위암의 진행경로는 점막선 상피에서 발생하여 주위로 점점 증식한다. 특히, 점막에서 점막근판, 점막하층, 고유근층, 장막하층, 장막, 장막외로의 진전, 증식된다. 위암이 매우 진행되어 커지게 되면 상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구토가 나며 체중감소, 빈혈, 권태감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유문부에 가까운 암은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드물지만 분문부에 가까운 암은 90%이상이 식도로 침윤될수 있다.

림프행성 전이는 위암전파의 가장 대표적인 전파방법이다. 위암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정확한 원인은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종족적인 차이, 유전적인 요소와 식이습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짠음식, 아질산이 풍부한 음식,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을 적게 섭취하면서 고탄수화물 식이를 하는 경우, 악성빈혈, 위축성 위염, 위점막의 장 점막변이, 2cm이상의 위용종을 가진 사람등이 원인이 될수있다.

류재문프로필: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미래간호학원장 연락처: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