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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전 군수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실에 대한 공판에서 불거진 새로운 내용에 군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회부터 6회까지 고발인 정씨가 측근인 모 공무원, 문 모 의원 6.2지방선거에 출마한 구 모 후보와의 통화내역을 전형준 측 변호인이 질문한 사항에 고발인인 증인 정 모씨는 시종일관 "안부전화를 했다" 고 진술했다.

5회 공판에서는 당시 "전완준 군수를 돕고 있는 상태에서 상대 후보의 동태를 알기 위해서 전화를 했다" 고 답변하면서도 "단순한 안부 전화였다" 고 이중으로 답변을 해 "신빙성 없는 대답이 아니냐"고 변호인으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5회 공판에서 통화내용에 대한 문답을 살펴보면 변호인은 증인 정씨와 화순군청 A모 공무원과 화순군의회 문 모 의원과 당시 구 모 후보와 당시 임 모 후보의 측근인 김 모씨와 수백 차례의 통화 기록의 내용을 내어놓으면서 통화 이유를 물었다.

또한 5회 공판에서도 정 모 증인의 통화내역을 보면, 문 모 화순군 의원과 25분간 통화를 했으며, 10시 06분부터 52분간 통화내역에 대해서 변호인이 물었다.

이에 대해 증인 정씨는 "이 사건과 관계없는 안부전화를 했을 뿐"이라고 답변을 내놓자 방청객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또 6회 공판에서 증인 정씨와 통화내용에 대해서 변호인이 조사한 내역에서 "정 모 증인은 구 모 후보와 가까운 모 공무원과 전체 통화의 90% 이상을 통화한 내용을 물었으며, 이 과정에서 발신장소는 화정동"이라는 내용에 대해서 물었다.

이 내용에서 변호인이 모씨와 010-87xx-xxxx로 340회 통화를 한 이유를 불었으나 5회 공판과 같이 "안부전화를 했다" 고 답변했다.

한편 문제가 되는 것은 정 모 증인이 당시의 6.2 선거과정에서 전완준 군수의 상대방과 많은 통화를 하면서 어떤 내용으로 통화를 했느냐가 관건이었지만 정모 증인은 "단순한 안부전화" 라는 내용과 "적의 통태를 알기 위해서 통화했다" 라는 단순한 내용의 주장을 반복해 통화에 대한 실마리는 풀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