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갑상선은 가장 큰 내분비 기관들중 하나로 목의 앞쪽에 위치한 내분비 장기로써 무게는 30g정도이며 좌우 양엽으로 나누어져 있는 꽈리 혹은 여포라고 불리는 작은 주머니로 꽉 채워져 있다. 갑상선은 주로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고 일부에서는 칼시토닌을 분비하기도 한다.

정상적인 갑상선은 두 개의 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엽은 얇은 띠 모양의 조직인 협부에 의해 연결되어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몸의 신진대사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 사람에게 필수적인 호르몬으로써 세포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갑상선 호르몬은 T4와 T3이다. 이 호르몬은 탄수화물, 지질 및 단백질을 포함한 대사를 조절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다. 갑상선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과다해져 혈액속의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한 상태를 말하며 신지대사가 불필요하게 높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맥박이 빨라져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욕이 왕성해져서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야위는 증세가 나타난다.

보통 20~50세의 성인에서 발병하며 대부분이 여성이다. 기능항진증의 원인은 그레이브스병, 갑상선 결절, 갑상선염 등이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다.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분비등의 기능이 있는 갑상선의 작용저하로 인해 혈액속의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상태를 말하며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특히, 여성에서 위험성이 높고, 젊은 사람보다 노인층에서 주로 호발한다. 원인으로는 자가면역 질환이 대표적이고 갑상선에 손상을 입은 경우, 요오드 방사선 치료를 한 경우,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대한 수술을 받은 경우, 갑상선 자극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 분비선의 활성이 감소된 경우,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는 리튬과 같은 약물을 복용한 경우 등이 원인이 될수 있다.

주요증상은 감기에 대한 저항성 감소, 땀을 적게 흘리고 식욕저하, 변비, 신경과민, 혼수, 성욕감퇴, 월경불순, 빈혈, 목소리가 쉬게 되며, 손과 발이 마비되거나 누르면 통증을 느낀다. 또한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약제에 대한 내성감소와 심장박동이 느리거나 빠르고 불규칙해진다.

기능저하를 보이는 질환으로 크레틴병과 점액수종이 있다. 부갑상선이다. 갑상선의 좌우 배면에 붙은 4개의 작은기관으로 부갑상선 호르몬은 혈중 칼슘농도를 유지하고 정상신경 근육자극, 혈액응고, 세포막의 안정성을 조절한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부갑상선에서 분비되는 부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결과 혈중 칼슘농도가 저하되어 일어나는 질환으로 속발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을 수술할 때 동시에 부갑상선을 제거했을때 발병하고 특발성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드물고 원인불명이다. 주요증상으로는 우울증, 불안감, 젊은층은 지능이 저하되고 백내장을 초래한다.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은 부갑상선 호르몬의 과잉분비, 골격계로부터 칼슘흡수 증가, 신장과 위장관계에서의 칼슘흡수 증가와 4개의 부갑상선중 어느 한곳의 기능이상으로 특정 지어지는 내분비의 비정상적인 상태이다.

원인으로는 부갑상선의 선종 때문에 발생한다. 혈중의 칼슘농도는 높으며 인의 농도는 낮고 다량의 칼슘과 인이 요중에 배설되는 것이 특징으로 증상은 전신의 뼈의 탈회, 골통, 병적 골절이 있다. 또한 고칼슘혈증 때문에 전신권태, 근력저하 등을 지각하게 되고 다량의 칼슘이 신장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다음, 다뇨, 신장결석이 합병되어 혈뇨, 산통을 일으키고 때로 십이지장 궤양을 합병하기도 한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010-2640-3029 e-mail:jm-302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