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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맑은 느림보 고장 담양 창평 슬로시티 주민들이 마을의 화합과 주민주도의 슬로시티 비젼을 수립하고 도달하기 위한 마을 규약을 만들어 가기 위해 주민 워크숍을 개최한다.

담양군과 창평슬로시티 위원회(위원장 송희용)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21일 창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슬로시티 생태환경과 착한 경제’를 주제로 한 주민워크숍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주민 워크숍을 열고, 4월 26일에는 주민공청회를 통해 창평슬로시티 비전규약을 완성할 계획이다.

워크숍의 궁극적인 목표는 ‘슬로라이프’라는 철학을 가진 마을로서 기준과 신념을 세우고, 마을공동체성의 회복과 화합,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어른세대와 리더세대가 만나 진정한 삶의 가치와 마을의 비전규약을 만들어가는 것.

워크숍에는 슬로시티 창평만의 철학과 비젼 만들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자 사전접수를 통해 창평슬로시티위원회와 창평슬로시티 해설사모임, 창평현문화연구회, 청년회, 달팽이학당, 마을이장과 마을 주민이 참여를 희망했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총 7회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주제별 강의와 토론을 통해 슬로시티 창평을 세계속의 명품 도시로 거듭나게 하기위해 주민 스스로가 지켜야할 비전과 규약을 완성하고 공유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이 중심이 돼 슬로시티 창평의 성장을 위한 비전규약 수립에 동참하게 됨으로써 스스로의 노력과 협력을 통해 과거?현재와는 또 다른 ‘미래의 전통’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창평슬로시티위원회는 창평 삼지내 마을이 아시아 최초슬로시티로 지정되면서 주민 중심의 자율기획과 자율책임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 전남도가 주관하는 ‘2010 관광지 주민자율협의체 중점실천과제 평가’에서 도내 20개 시?군 79개 협의체 중 최우수 협의체로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