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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6.2선거에서 임호경 전 군수가 낙선되고 전완준 전 군수가 당선되어 취임했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 낙마한 비극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재선거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 군수 재선거에 화순군민은 물론 전국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지난 6.2 선거와 마찬가지로 화순군 공직자와 시민 단체까지도 양분된 분위기가 서서히 피어오르고 있다.

여기에다 민주당 공천자와 각종 전당 후보들 모두 10여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그러나 화순군의 정치적 정서로 보아 무소속이 지금까지 승리를 했던 곳으로 결국 용호의 대결과 민주당의 대결 구도로 흘러갈 정황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정당에서 출마자가 본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출마를 해도 별다른 득표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결국 두 사람 龍虎와 민주당 공천자로 3각 구도의 대결이 될 전망이 확실하지만,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이 정략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민주당은 전국적으로 큰 낭패를 본 사실이 있어, 이번만은 재현을 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주민들의 가슴속에는 앙금이 남아 있는 실정이다.

화순의 특징은 지금까지 무소속의 당선이라는 특별한 정치 분위기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함수 관계는 여전히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한다.

지방정가에 따르면 결국 앞으로 화순군 차기 군수의 쟁탈전은 전형준 전 군수와 임 호경 전 군수의 龍虎戰이 벌어지게 될 전망으로서 이번 재선거에서 두 사람의 대결은 불 보듯 뻔 한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 두 사람 중 한사람이 차기 군수가 될 것으로 보인 가운데, 과거의 치적과 조직력, 현재의 조직력과 치적들이 주민의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여 상당한 흥밋거리로 등장될 전망이다.

결국 임 전 군수의 조직력과 과거의 치적, 전형준 전 군수의 동생 전완준이 이루어 낸 화순발전의 토대로 도약을 하려는 두 후보자 사이에 화순군민은 유권자로서 이들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아무튼 두 후보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상호 비방이 아닌 화순발전에 계기가 될 수 있는 건설적이고 선의적인 선거운동이 된다면 주민들의 시선은 고와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각 두 龍虎는 명심했으면 하는 것이 화순 주민들의 마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