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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골 담양군이 ‘제32회 군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군정 발전과 군의 명예를 선양한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군민의 상에 강준구, 김원기 씨가 선정됐다.

담양군은 지난 2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증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부문 장려상 수상자로 강준구, 김원기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준구 씨는 지난 2007년 농업회사법인인 (주)파밍하우스를 설립한 이후 담양 관내에서 생산되는 곡물과 과실을 이용해 전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우리쌀 케익’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상품화에 성공, 우리 농산물의 소비가능성을 확인시켜줌은 물론 관내 농산물의 소비시장을 개척했다.

또한 매년 명절마다 독거노인들을 위한 빵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복지센터에 간식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관내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기부를 비롯 다문화 가정 여성에 일자리 제공하는 등 사회복지를 위해 크게 기여해 왔다.

담양군이장단장을 맡고 있는 김원기 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 생활비의 일부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 10여년간 매년 7~8명의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활발히 펼쳐 왔다.

또한 매년 경로당에 난방연료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냉장고와 TV 등 물품을 지원해 어르신들에게 편의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물론, 장의업을 운영하고 있는 본인의 직업을 살려 1980년부터 100여회에 걸쳐 독거노인이나 극빈기초수급자의 장례를 무료로 대행하는 등 희생과 봉사로 사회복지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명예군민에 선정된 유영석 씨(광주 운암동)는 (주)동광고속 소속 운전기사로 311번 버스를 운전하며 담양을 찾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일선현장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하고 친절한 자세로 승객들을 대해 담양군을 더욱 빛나게 하고 ‘다시 찾고 싶은 담양’의 이미지를 고취시켰다.

이번에 담양군민의 상에 선정된 강준구 씨와 김원기 씨, 명예군민에 선정된 유영석 씨는 제13회 대나무축제 개막날인 5월 3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하게 된다.

한편 이번 담양군민의 상은 본상을 비롯해 특별상 부문에서는 수상자가 선정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