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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이 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물질로 분자중에 아미노기와 카르복실기를 가지고 있는 화합물이다. 단백질을 산, 효소로 가수분해하면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현재까지 약 100여종의 아미노산을 확인했고 천연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약 20여종에 이른다.

몇가지 보면 치즈에서 발견된 루신이 있고 사탕무우의 당밀에서 발견되는 아이소루신이 있고 양모, 뿔, 손톱, 머리카락등의 케라틴의 주성분이 되는 시스틴이 있다. 철갑상어의 정자에서 분리되는 히스티딘이 있고 동물성 단백질로 케라틴, 헤모글로빈에 많으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으로 라이신이 있으며 이런 경우 우유나 육류로 보충해야 한다.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을 통해 얻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과 체내에서 생성될수 있는 불필수 아미노산이 있다. 성인에게 꼭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으로 몇가지가 있는데 아이소루신, 루신, 라이신, 메티오닌, 페닐알라닌, 트레오닌, 트립토판, 발린등이 있으며 소아에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은 성인 8가지에 히스티딘, 아르기닌이 포함되어 총 10가지가 된다.

단백질의 모양은 섬유상과 구형이 있는데 섬유상 단백질은 긴 모양의 폴리 펩타이드 사슬형으로 신축성이 있고 근육의 마이오신과 모, 콜라겐, 케라틴, 동맥혈관벽을 구성하고 있는 결합조직의 일종인 엘라스틴등이 대표적 예이다.

구형단백질로 종류는 헤모글로빈, 마이오글로빈, 라이소자임등이 있다. 단백질의 소화, 흡수, 대사이다. 단백질의 소화는 위, 소장에서 이루어진다. 위에 있는 펩신이 단백질의 폴리펩타이드를 분해하고 십이지장에서는 트립신, 키모트립신이 작용하여 더 작은 펩타이드로 분해한다.

이렇게 분해된 아미노산은 소장 점막세포에서 능동운반에 의해서 빠른 속도로 모세혈관을 통하여 흡수된 후 문맥을 경유하여 간으로 간다. 혈액중의 인슐린 양이 많으면 혈액에 있는 유리 아미노산은 빠른 속도로 근육으로 이동하여 근육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한다.

식사시 당질의 섭취가 많아지고 인슐린 분비가 많아져 유리지방산이 근육으로 들어가는 것이 촉진된다. 발육기에는 단백질의 합성작용이 분해작용 보다 왕성해진다. 그래서 체단백질의 합성에 필요한 여러 가지 아미노산,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하는것이 중요하다.

단백질 대사의 최종산물은 요소이다. 인체는 1일 약 20~30g의 요소를 배설하며 요소의 생성은 간장에서 하며 생성된 암모니아는 혈액소의 이산화탄소와 결합하여 요소가 된다. 질소평형이 있다. 단백질이 당질, 지질과 다른점은 질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며 보통 약 6g의 단백질에 1g의 질소가 함유되어 있다.

섭취된 단백질은 체내에서 끊임없이 분해, 연소되면서 섭취량과 같은양의 질소를 분변과 요로 배설한다. 단백질의 결핍이다. 단백질은 필수영양소로 부족시 결핍증을 초래한다. 결핍증은 식사의 함유량 부족, 흡수의 장애, 질병으로 인한 단백질 소모의 증가로 일어난다.

결핍시 초기증상은 체중감소, 피로, 초조감, 부종, 저혈압, 빈혈, 성욕감퇴, 유즙분비의 감소가 있으며 병에 대한 저항력이 저하된다. 영,유아의 경우 장기간 결핍시 카시오커 증세가 출현하며 여기에 열량까지 결핍시 마라스무스 증세까지 출현하며 흔히 저개발 국가에서 발병한다.

카시오커의 몇가지 증상은 심한 성장저지로 머리나 배만 크고 팔, 다리는 심하게 말라서 위축되고 걷지도 못하며 머리털의 변색, 피부염이 발생하고 소화기계 장애로 소화흡수가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설사와 빈혈이 유발되고 부종이 발생한다.

치료는 탈지분유, 고단백식이로 대두나 두부를 먹인다. 단백질과 열량이 두가지 다 부족한 경우 마라스무스 질환이 유발되는데 얼굴은 주름이 잡히고 피골이 상접하고 소화기계 질환에 감염까지 겹쳐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치료는 고단백질 식이와 고 열량식 공급이 중요하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UCA연수단장 연구실: 062-236-3114 Fax: 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