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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P)이 있다. 인체내의 무기질 중에서 칼슘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며 체중의 약 1%를 차지한다. 대부분 칼슘과 결합해서 골격에 함유되어 있고 근육, 뇌, 신경, 간장, 폐에 존재한다.

뼈와 치아를 강하고 단단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기능은 세포핵의 핵산, 세포막의 인지질, 혈청, 신경계통의 구성성분으로 DNA와 RNA의 구조를 이룬다. 일반적으로 결핍은 일어나지 않으며 과다 섭취시 문제가 되는데 철의 흡수를 저해하지만 칼슘의 섭취로 방지가 가능하다.

칼슘과 인의 섭취비율은 1:1 정도이다. 급원식품으로는 육류, 가금류, 생선, 계란 등이 있다. 마그네슘이 있다. 성인 체내에 약 25g정도 함유되어 있고 뼈의 강직성 유지를 돕는다. 기능은 당질, 지질, 단백질의 대사와 합성에 관여한다.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분해를 촉진, 신경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칼슘과 상반된 작용으로 근육을 이완시키고 마취제나 항경련제의 성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마그네슘이 흡수 될때는 칼슘의 흡수량과 많은 관련이 있다. 결핍증은 일반적으로 식품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결핍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술을 많이 마시는 경우 신경성 근육의 경련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그네슘 테타니 현상으로 알콜이 마그네슘의 체외배출을 증진시켜 혈청양이 급격히 저하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다. 급원식품으로 녹황색 야채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콩류, 견과류, 육류, 해조류 등이 있으며 곡류의 겉껍질에 있는 피티산이 마그네슘의 흡수를 저해하기도 한다. 나트륨이 있다.

소디움이라고도 한다. 체내에 있는 총 나트륨양은 체중의 약 0.1%정도이다. 소장벽을 통한 확산에 의해 쉽게 흡수되고 주요배설원은 95%가 소변으로 배설되고 약간은 땀을 통해 배설한다. 기능은 세포외액에 있는 양이온으로 염소이온인 음이온과 함께 산, 알칼리 평형을 조절한다. 체액의 삼투압과 체액량을 결정한다. 만일 일정량의 나트륨이 체액에서 빠져나가면 세포외액이 감소되고 체액의 식염농도가 감소되면 체액량이 감소되고 나트륨이 증가하여 체액증가의 현상이 생긴다. 이것은 염분섭취의 증가로 인해 부종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소금은 소화액의 분비와 신장 사구체의 재흡수 과정에 관여한다. 오랜시간 소금이 결핍되면 소화액의 분비가 감소되고 위산이 감소되고 식욕이 감퇴되며 권태, 피로감이 오고 정신불안 증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현저한 기능감퇴가 온다. 적당한 소금의 섭취량은 1L의 물을 섭취시 1g의 소금을 섭취해야 하며 평상시 성인이 필요한 물의 양은 1일 에너지 1kcal당 1ml이다.

성인 1일 에너지량은 2.500kcal이므로 수분필요량도 2.5L정도이며 이에 필요한 소금 섭취량도 약 2.5g정도이다. 과잉시에는 결핍시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지방대사에 이상을 초래해 혈중 콜레스테롤 함량을 증가시키고 동맥벽에 지방 침착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의 성인병을 유발시킨다. 급원식품으로 통조림 식품, 훈제식품, 소금이 첨가된 견과류, 식빵, 김치류 등이 있다. 소시지, 게, 빵, 우유의 순으로 함유되어 있다.

류재문프로필: 송원대학교 재활과 겸임교수. 건강칼럼니스트 연구실: 062-236-3114 Fax: 062-228-3115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