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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아직까지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휴가객들에게 농어촌의 특색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어촌체험마을 17곳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지역에 녹색농촌체험마을 71개소, 어촌체험마을 30개소 등 100여개가 넘는 농어촌체험마을을 지정 운영하면서 농어촌의 특별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 농어촌체험마을은 그 마을만의 특색 있는 생태자원,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거리를 계절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전담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이 배치되어 양질의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지난 한해에는 농어촌체험마을에 60여 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으며 그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완도 청학마을에서는 남도의 청정해역을 만끽하면서 월척을 맨손으로 잡아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개매기 체험뿐만 아니라 농촌·산촌·어촌체험이 가능한 지역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또한, 장흥 신덕마을은 전라남도 행복마을로 지정되어 한옥 20채 이상이 집단화를 이루고 있고 민박까지 가능하여 한옥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으며 모싯잎떡, 유기농 쌈채소 등 슬로푸드체험, 죽염제조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한 체험객은 “마을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신선이 살법한 풍광을 자아내고 있으며 마을분들도 너무 잘해 주셔 시간내어 꼭 다시 오고 싶은 정감 넘치는 마을을 다녀와 뿌듯하다”는 체험평을 올리기도 하였다.

전남도 행복마을 담당은 “농어촌체험마을에서는 한옥민박체험, 친환경 유기농푸드체험, 생태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을 어른들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안겨줄 수 있어 웰빙휴가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가지임을 자부한다면서 앞으로 체험마을 평가를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촌체험마을 정보는 웰빙전남(wellbeing.jeonnam.go.kr), 행복마을협의회 (www.happyvil.net)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홈페이지를 검색한 결과 화순군에는 농어촌 체험마을이 1곳도 없다. 따라서 화순군은 농촌 체험마을을 선정하고, 개발해서 대외 홍보를 강화하는 방법도 필요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