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 방송 일시 : 2011년 8월 20일 ( 토 ) KBS 1TV 20:00~21:00

■ 담당 프로듀서 : 배대준 ■ 작가 : 강유정, 진소현

스마트폰과 테블렛 PC 등 현대문명이 만들어낸 일자목!

정상적인 목뼈는 부드러운 C자형 곡선을 띄는데, 일직선으로 변형된 일자목은 경추질환을 일으켜

심한 경우 목 디스크나 경추협착증, 경추질환을 일으키며 목 건강을 위협한다!

일자목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어깨 통증! 이런 증상은 장시간 컴퓨터를 보며 일하는 직장인에게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테블렛 PC가 등장하면서부터는 젊은 일자목 환자의 수도 계속해서 늘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목, 어깨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도 지난 5년간 55%나 급증했다는데...

손 떨림 증상부터 마비까지,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병들게 하는 일자목의 경고를 들어본다!

▶ 평범한 일상을 무너뜨리는 일.자.목 !

벌써 1년째 어깨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신지원씨. 하루에 먹는 편두통 약만 8알. 먹은 것을 게워내고 병원에서 진통제를 맞아야 겨우 통증이 잠잠해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어깨를 짓누르는 통증은 이내 다시 신지원씨를 찾아온다. 지독한 통증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앗아간 고통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 주범은 바로 목뼈에 있었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형을 띄는데, 신지원씨의 목뼈는 일직선으로 변형되어 신경을 누르고 있었던 것! 목과 어깨 통증은 일자 목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이런 증상은 장시간 컴퓨터를 보며 일하는 직장인들에게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목을 빼고 어깨를 구부정하게 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이 가장 주된 원인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테블렛 PC가 등장하면서 젊은 일자 목 환자들이 늘고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목, 어깨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지난 5년간 무려 55%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렇다면 우리가 무심코 취하는 자세에 목은 얼마만큼 부담을 받고 있을까?

제작진은 컴퓨터를 하는 자세에 따라 못주위 근육의 활동을 나타내는 근전도 검사를 실시했다.

과연 우리 목은 어떤 자세에 가장 부담을 느꼈을까?

▶ 마비를 부르는 경추간판탈출증(목 디스크)

지난달부터 갑자기 심한 통증과 함께 오른손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됐다는 한근향(42)씨 갑작스럽게 오른손이 마비되자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는데... 평소 요가와 스트레칭으로 건강을 챙겨왔다는 박소영씨는 지난해 겨울, 갑자기 뇌졸중 환자처럼 온 몸에 마비가 오며 쓰러졌다. 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원인이었다.

오른쪽 어깨로 가는 신경을 심하게 누르고 있었던 것이다.

한근향씨와 박소영씨는 마비로 인해 병원을 찾았으나, 일자목 진단을 받았다.

정상적인 일반인의 목뼈는 부드러운 C자형 곡선을 띄고 있는 반면, 둘은 목뼈가 딱딱한 일직선

으로 변형되어 외부의 충격을 그대로 흡수한 것이다.

심한 경우 마비증상, 경추협착증 등 경추질환을 일으키며 목 건강을 위협하는 경추간판탈출증(목 디스크)에 대해 알아본다!

▶방치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추관협착증!!!

평생 농사꾼으로 살아오면서 큰 병 한번 걸리지 않았다는 유수영씨(55). 하지만 요즘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통증과 저림 증상이 특히 심한 오른쪽 손바닥은 네 번째 손가락이 튀어나와 한 눈에 보기에도 남들과 다른 모습인데...

바늘로 머리를 찌르듯 참기 힘든 두통으로 병원을 찾은 신미자씨(64). 예고 없이 찾아 오는 통증에 이런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봤지만, 두통은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1년 전부터는 증상이 부쩍 심해져 진통제 없이는 불안 증세까지 보였다는데...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로 일자목 이라는 것이다. 쉽게 목뼈의 퇴행이 가속화 되어 경추질환으로 이어진 것! 경추관협착증은 목과 어깨의 통증이 대표적인데, 목 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헛갈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추관협착증은 디스크와 달리 어깨와 팔로 가는 신경뿐만 아니라 다리로 가는 신경까지 모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사지마비나 호흡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방치할 경우 목과 어깨 통증은 물론 보행장애, 다이통증, 배뇨장애등을 동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진단이 중요하지만,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데...

▶ 한국, 일본 등 동양인 발병률 1위!

인대가 뼈로 변해 마비까지 일으키는 후종인대골화증! 극심한 손 떨림과 저림 증상, 한 눈에 보기에도 확연히 다른 양쪽 팔뚝 크기를 이상히 여기고 병원을 찾은 김경호씨. 그리고 올해 4월 탁자에 걸려 넘어지면서 사지 마비가 왔다는 이창수씨. 이들은 모두 '후종인대골화증' 진단을 받았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두 사람의 경우 그 원인이 일자목에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 하다.

후종인대는 척수신경이 통과하는 신경관 안쪽에 있는데, 이 얇고 유연한 인대가 두꺼워지거나 단단한 뼈처럼 변형되는 것이 바로 '후종인대공화증' 으로, 김경호씨와 이창수씨에게 찾아온 극심한 통증과 마비의 원인이다. 결국 이들에게는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좁아진 경추의 신경을 넓혀주는 수술이 시행됐다.

후종인대골화증은 크기가 계속 커지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통증이나 증상이 있을 경우 즉각 치료를 해야 한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나중에는 수술로도 손상된 신경기능 회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은 물론 마음까지 병들게 하는 경추 질환! 하지만, 하루 5분의 목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일자목으로 인한 경추질환부터 목 건강을 지키는 스트레칭 방법까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배워본다.

###생로병사의 비밀 코너

국민건강 프로젝트 '참을 수 없는 유혹, 야식'

밤에 음식을 먹는 습관이 위장장애와 불면증을 부른다!

아침과 점심은 굶어도 밤만 되면 배가 고파 참을 수 없다는 박태진씨! 기숙사 생활을 하는 탓에 야식 끊기가 쉽지 않다는 김성수씨!

오랫동안 야식습관을 이어온 두 사람의 공통점은 만성적인 속 쓰림과 소화불량이라는데... '식도 역류 검사'와 '위 배출 기능검사' 결과, 그 원인으로 '야식'이 꼽혔다!

또 야식을 먹은 뒤 잠을 이루는데 어려움을 느끼던 김성수씨에게는 수면다윈검사를 실시했다. 과연 야식과 수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우리가 흔히 즐겨 먹는 야식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