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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관내 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예절과 충효사상의 산 교육장 활용

화순군(군수 홍이식) 관내에 소재한 3개소의 향교(화순향교, 동복향교, 능주향교)에서는 공자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고 우리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기석전대제가 30일 각각 거행되었다.

이번 추기 석전대제는 윤명성 경찰서장, 민종기 부군수, 류남규 교육지원청장이 각 향교의 초헌관으로 나서 지역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방식대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날 동복향교 초헌관으로 참석한 민종기 화순부군수는 "석전대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문화적,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자라나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에게 예절과 충효사상의 산 교육장이 될 수 있으므로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향교에서 지내는 석전대제는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유교의식으로 매년 봄(음력 2월 초정일), 가을(음력 8월 초정일) 두 번에 걸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으로써 전국적으로 각 지방에 하나씩 있었는데 화순군은 1914년 현재의 화순군이 되면서 화순향교, 능주향교, 동복향교 등 3개소가 되는 지역으로 이는 화순지역이 유교문화가 융성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추석맞이 상수도관로청소 실시

화순군, 매월 ‘옥내누수 무료탐사의 날’ 운영

화순군(군수 홍이식)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지방상수도 관로 청소에 따른 이토작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수도 관로청소는 매년 2회 명절 전에 실시해왔으며, 이번에는 오는 9월1일부터 2일 동안 화순읍 일부지역과 능주면 등 6개면에서 실시한다.

관로청소에 따른 이토작업 시 이양, 청풍면을 제외한 지역은 단수를 하지 않고 이토작업을 실시하여 단수에 따른 불편사항을 없앴으며, 단수가 불가피한 지역은 단수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필요한 생활용수를 확보토록 조치했다.

화순군은 주민들께 “관로청소에 따른 이토작업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군민들께서는 단수시간 동안 반드시 급수전 밸브를 차단하시고 통수 시 맑은 물을 확인 후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매월『옥내누수 무료탐사의 날』을 지정 운영하여 누수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직접 수용가를 방문하여 수도 시설물을 점검하고 이상이 있는 세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수리토록 조치하고,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수도꼭지 및 밸브 교체 등 간단한 고장은 화순군에서 직접 수리하고 있다.

김재홍 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상수도 옥내누수 탐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생활행정 실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추석 맞이 훈훈한 사랑 나눔 실천

화순 영농조합, 토마토즙 600상자 경로당 등 전달

자연속애 영농조합(대표 이길호)은 우리민족 고유의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영농단에서 직접 재배한 싱싱한 토마토즙 600박스를 만들어 관내 경로당 413개소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여 훈훈한 정이 넘치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앞으로도 영농조합에서는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격려하여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어려운 이웃돕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안태호 군 주민복지과장은 “이렇게 기관, 사회, 단체, 개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나눔의 릴레이가 이어진다면 머지 않아 우리군정 목표인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 건설이 한 발짝 더 앞당겨질 것이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