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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격렬한 몸싸움 속에 야권 통합(안)이 의결됐다.

일부 반발이 있지만 이제 새로운 정치를 기대하는 유권자들의 공천 물갈이 요구 등 지역 정치권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민주당이 당무위가 제청한 원안대로 가결된 가운데 의결정족수 논란 속에서 어렵게 야당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일부 반대파들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지만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히고 법적 대응을 만류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주당원은 아니지만 야권통합을 지지하는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줬기 때문이다.

통합정당이 출범하게 되면 광주전남 정치권의 지각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이 시민통합당과 합당할 경우 내년 총선 출마자들의 내부 경쟁이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광주, 전남지역의 예비후보만 해도 17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돼고 있다.

또, 안철수 교수 신드롬으로 표현된 새로운 정치를 염원하는 유권자들의 기대와 함께 국민참여경선이 실시될 경우 현역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이는 기존의 민주당이 시민들에게 참신한 이미지를 주고 지역 사회에 헌신했느냐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는 측면에서 기존의 정치세력이 압박을 받게 됐다.

통합을 결정한 민주당이 , 통합진보당과 선거 연대 협상에 나설 경우 광주전남 일부 선거구를 양보하는 문제도 불거질 수 있어 지역 정치권의 지각변동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로인하여 화순과 나주 선거구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견되고 있어 유권자들의 관심이 커질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