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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축구선수 600여명 훈련…지역경제 활성화

화순군(군수 홍이식)의 체육시설들이 전국 각 체육단체들의 겨울 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하니움체육관에서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배드민턴 2012년도 꿈나무선수 및 청소년선수’ 58명이 훈련 중에 있으며, 공설운동장 인조구장 등 4개소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국초등학교 축구부’ 22개 팀 660여명이 훈련에 돌입함으로써 하니움스포츠센터 일원은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단들로 북적거렸다.

화순군은 겨울철 온화한 기후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 등 최고의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문화관광 유적과 숙박시설이 인접에 있어 겨울 전지훈련 최적지로 꼽힌다.

화순군에서는 지속적인 전지훈련 단골팀 확보를 위해 수송차량과 음료, 간식 지원 등 선수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각종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청정고을의 후덕한 인심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훈련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야구, 배구팀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설명절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

화순군, 명절 제수품 부정유통 방지 총력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오는 19일부터 설 전날인 22일까지 군과 농관원 화순출장소, 민간 명예감시원 합동으로 선물용 농축산물의 원산지표시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설 성수기를 맞아 농축산물의 원산지 둔갑 등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속대상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땅콩, 콩나물, 도라지, 고사리, 곶감, 참깨 등 제수품목과 대·소할인점, 농축협판매장, 전통시장, 음식점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 원산지단속은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등 판매 품목 전반에 걸쳐 실시된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미표시 경우 과태료 부과, 허위표시 경우 경찰서 고발조치 예정이다.

특히 이번 단속은 농식품 원산지표시 단속활동과 함께 개정된 원산지표시 위반자 처분 및 인터넷 홈페이지 공표 주요 내용을 적극 계도·홍보할 방침이며 원산지표시 규정을 위반한 자를 신고 또는 고발한 자에 대하여는 포상금도 지급한다.

※ 농산물 원산지 표시위반 신고 ☎1588-8112

◆평생학습 및 취-창업교실 열기 후끈

화순 군민종합문화센터, 개강식 250여명 참석 ‘성황’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지난 13일 군민종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여성들을 위한 제3기 평생학습 및 취․창업 교실 개강식을 노래교실 양주호 강사의 도움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문강좌에 대한 관내 여성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강사, 수강생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여성들을 위한 평생학습 및 취․창업 교실은 전문자격증 2강좌, 예술·건강 2강좌, 취미반 3강좌 등 총 7개 프로그램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3개월간에 걸쳐 운영된다.

제3기 평생학습 및 취․창업교실 개강식에는 홍이식 화순군수와 부인 구현옥 여사, 임지락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경자 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홍이식 군수는 인사말에서 “여성들의 사회참여 및 일자리 제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들이 마음 놓고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하여 각종 시책 사업들을 더욱 발굴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강식 행사에 화순온누리가정지원센터는 ‘취업 부모들의 양육부담 경감 및 1대1 가정의 양육을 책임져드립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건강기구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 사로잡는 숲속 그윽한 차(茶) 향기

화순 동복 연둔리 숲정이 인근 차(茶) 문화관 개관

‘아름다운 숲’으로 유명한 화순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 인근을 지나다보면 그윽한 차 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옛 동복 남초등학교 건물이었고 개미와 베짱이 자연체험학습장이기도 했던 건물에 천지연이란 이름의 차 문화관을 개관했는데 이곳은 다양한 차 관련제품과 유물을 전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물외관과 달리 내부는 한옥의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크고 작은 다기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오랜 차 문화의 역사와 선인들의 차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찻잎을 말린 것부터 발효시킨 것까지 각종 차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다례를 배울 수 있다.

‘아침 차 한 잔에 온종일 힘이 넘치고, 점심 차 한 잔에 일이 가뿐하며, 저녁 차 한잔에 기운이 나서 고통이 사라진다’는 중국속담처럼 이곳은 차의 다양한 맛과 향, 그리고 차가 가진 좋은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차를 마시고 즐기는 이야기가 있는 차 문화관을 개관한 천지연 차 문화관장 조영동씨는 앞으로 이곳에 세계 차 박물관을 만들어 전국의 다인들과 교류하면서 방문객들에게 화순을 홍보하고 찻잎의 고향이라 불리는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다인들을 초청하여 남도의 멋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