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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3일 남긴 8일 화순 5일장은 후보들의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우린 날이 됐다.

앞으로 오늘과 10일 각 후보들의 유세가 끝나면, 11일은 총선을 치루게 된다.

문제는 4.월11일"10%의 부동표가 어디로 가느냐" 그리고 "숨어있는 조직의 향방"이 이번 승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최인기 후보와 배기운 후보의 연설을 간략히 소개한다.(편집자 주)

◆최인기 후보 “능력있는 인물을 뽑아야!”

이날 최인기 후보는 자치샘과 농민약국 앞에서 수백 명의 유권자가 모인 가운데 김화진 정치전략가의 찬조연설 통화여 “정치를 20년을 한 전문가 입장에서 종합적인 판세 분석 결과 최인기의 지지가 상승하고 있다” 고 밝히고 “배기운 후보측에서 최인기 후보는 2번이기 때문에 꼭 2번을 꼭 찍어 줘야 한다는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인기 후보에게 대해서는 “투표용지 맨 아래에 찍으면 된다” 고 구체적인 설명까지 덧 붙였다.

또 이날 연설원 전원은 “중앙정부와 인맥이 있는 최후보를 당선시켜야 화순군의 예산을 늘릴 수 있다” 고 호소했다

◆배기운 후보의 연설,

배기운 후보 역시 자치샘 사러와 농민약국 앞에서 수백명의 유권자와 함께 한 가운데 연설을 했다.

이날 배후보 측은 공약 사항으로 "만연산에 생태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전남대 의과대학을 빠른 시일에 이전 시키겠다"고 공약을 내놓고, "전남대 병원 뒤에 있는 양계장을 조속한 이전을 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도의원, 군의원을 동반 사퇴해서 최후보를 돕는 선거는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 했다.

이날 두 후보들의 연설은 서로 심한 비난을 하지 않은것이 특징이었다.

◆“새누리 126~140석, 민주 131~140석”

4·11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문가들조차 제1당에 대한 전망이 엇갈릴 정도로 혼전 양상이다. 수도권 성적표와 투표율 등에서 최종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이 8일 선거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한 결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35~140석 안팎에서 제1당을 다툴 것으로 분석됐다.

과반 의석인 150석 이상을 차지할 정당은 없다는 분석 아래 민주당의 제1당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이 소폭 우세했다. 또 예상 의석수를 밝힌 응답자 중 16명은 새누리당 예상 의석수로 126~140석을 꼽았고, 민주당이 131~14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본 응답자는 18명(일부 중복)이었다.

새누리당이 140대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자와 민주당이 140대 의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각각 2명이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정치사회조사본부장은 "선거가 '정권 심판론'으로 치러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새누리당 127∼132석, 민주통합당 140∼145석"이라고 분석했다.

윤성이 경희대 교수와 김종욱 동국대 교수도 민주당 140석 안팎, 새누리당 130석 안팎으로 각각 전망했다.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는 "민주당이 130석대 후반, 새누리당이 130석대 초중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가상준 명지대 교수는 "민주당 130~140석, 새누리당 110~120석", 박왕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는 "제1당은 민주당이며, 의석수는 130석대"라고 각각 제시했다.

김종배 시사평론가는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예상 의석수를 각각 130석대와 120석대라고 답했다. 이내영 고려대 교수는 "숨은 표와 젊은 층 표를 감안할 때 민주당이 제1당이 될 것"이라면서 "양당의 의석수 차이는 10∼20석"으로 예상했다.

김형준 교수는 "제1당 기준은 135석"이라면서 "새누리당이 수도권 112석 중 45석 이상 확보하면 제1당 가능성이 높고, 40석 밑으로 떨어지면 민주당이 제1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윤 실장은 "양측이 135~140석 사이에서 혼전 중"이라고, 김욱 교수는 "여전히 백중지세"라고 평가했다. 김윤철 교수도 "야당은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렵고, 새누리당은 적어도 130석 이상은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