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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의 특성(3)

상피성 종양이다. 종양은 발생 모세포가 상피성인지 비상피성인지에 따라 대별되며 악성과 양성으로 분류된다. 악성종양을 총칭하여 암이라 하고 악성 상피성종양을 암종이라 하며 악성 비상피성 종양을 육종이라고 한다. 상피조직의 종양으로 유두종, 선종, 암이 있다. 양성상피종양으로 우선 유두종이다.

상피의 표면으로 피부, 점막, 선관 및 어떤 낭종의 표면에서 유두상으로 돌출하여 자라난 것을 말한다. 암조직과 달라 파고들지 않고 상방으로 자라나간다. 유두종은 비강, 요로, 폐, 피부, 혀 및 성대 등에서 나타난다. 선종이 있다. 선(내분비선, 유선) 및 소화관(위, 대장)에서 일어나는 양성 종양인데 대개 선강을 형성한다.

유방에 호발하는 것으로 섬유선종이 있다. 악성 상피성 종양으로 상피성 조직에 유래하는 악성종양이고 성인의 경우 악성종양의 약 90%를 차지한다.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자궁암 등이 빈도가 높다. 주위조직을 파괴하면서 침윤성으로 증식하고 원격장기에도 전이한다.

악성 상피성 종양의 육안적 소견은 단단한 덩어리를 이루며 보통 불규칙한 결정상이다. 그 가장자리는 부분적으로 잘 경계되어 있고 다른 곳에서는 주위조직에 섞여 있어서 정확하게 제거할 수가 없다. 표면은 희게 보이며 젊은 세포의 집단으로 되었다. 표면에 결절이 있는 부위에서 불규칙한 불룩한 종창을 볼수 있다.

종양의 종류는 ~편평세포암종이 있다. 표피, 구강, 식도, 자궁경부등 중층편평상피가 존재하는 장기에 발생한다. 피부, 특히 얼굴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암은 기저세포암이다. 선암종이 있다. 선조직에서 일어나는 악성종양으로 위, 결장, 췌장, 폐, 담낭, 유선, 자궁내막 등에서 볼수있다. 조직학적으로 암세포가 주위조직으로 침범하고 세포의 분화도가 불량하며 덩어리를 형성한다.

원형세포암종으로 젖샘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낭종암종으로 난소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췌장 및 신장에서도 볼수있다. 점액선암종으로 위에서 가장 흔히 일어나고 결장, 유선 등에서도 볼수있다.

이행상피암종이 있다. 신우, 요관, 요도, 방광 등에서 발병되며 방광암종의 90%를 차지한다. 미분화암이 있다. 보통 세포질이 부족하고 핵 염색질이 풍부한 가지런하지 않은 핵을 가진 종양세포이다. 종양의 전파로 국소적 전파가 있다. 침범한 세포는 그곳에서 증식하거나 때로는 세포원주로써 주위조직을 뚫고 나간다. 림프계 전파가 있다. 림프절 침범 초기에 전이가 주변의 장기에 일어나며 혈행전파는 림프계에 의한 전파보다 늦게 일어난다.

종양의 특성(4)

비상피성 종양이다 양성종양은 유래된 조직의 이름에도 “종”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양성종양은 섬유조직, 연골, 근조직 같이 잘 분화된 조직에 발생하는데 대개 원형 또는 소엽상이며 경계가 명확하고 섬유성 피낭속에 들어있다. 주위조직의 변형을 일으키고 압박으로 인해 조직이 위축된다.

그러나 조직에 침윤 또는 전이는 일으키지 않는다. 비교하여 악성조직은 세포활동이 주로 증식성이며 세포성분이 더 많고 육종은 큰 종괴를 동반하는데 이러한 육종은 피막으로 쌓이기 보다는 주위조직으로 깊이 종양세포가 침윤되므로 수술시에는 보다 넓은 부위의 절제가 필요하다. 비상피성 종양으로 몇가지가 있는데 섬유조직의 종양으로 섬유종이 있다. 섬유종은 섬유조직에서 나오는 양성 비상피성 종양이다.

피부, 골막, 근막, 신경, 신장, 자궁, 난소, 위, 장 등에서도 발생하며 결정상, 혹 모양이며 크기도 좁쌀만한 것부터 머리통만한 것까지 다양하다. 점액종 및 간엽종이 있는데 보통 양성이며 점액조직으로 이루어진다. 섬유육종이 있다. 근막이나 피하조직에서 발생하며 거의 신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수 있으며 이와 유사한 종양이 신경 섬유육종이다.

또한 섬유육종은 국소적으로 재발하고 혈류에 따라 전이하는데 특히 폐에 많이 전이된다. 지방조직의 종양으로 지방종이 있다. 지방종은 지방조직에서 유래되는 양성조직으로 혈관주위에 있는 섬유아세포 같은 세포의 증식에 의하여 크기가 증가되고 분산되며 이어서 이들 세포는 지방축적으로 인해 팽대된다.

또한 비교적 드문 악성종양으로 지방육종이 있다. 연골 및 뼈에서 일어나는 종양으로 연골종과 골종이 있다. 악성종양으로 골육종과 연골육종이 있다. 골육종은 소아에 많이 나타나며 사망률도 높다. 근육의 종양으로 평활근종이 있다. 혈관종이 있으며 혈관 덩어리로 이루어지며 배열과 크기는 불규칙하다. 대개 혈관종은 과오종에 속하며 출생시부터 존재한다. 신경-외배엽에 유래되는 종양으로 흑색종이 있으며 멜라닌 생성세포에서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흑색종은 백인, 황색인, 흑인의 순으로 빈발하며 다른 피부암에 비해 전이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악성 흑색종은 흔하지 않으며 표피의 멜라닌 형성세포에서 일어나며 흔히 점이 있는 부위에서 볼수 있다. 이러한 종양은 전반적으로 악성이다. 조혈장기 및 림프성 조직에 유래되는 종양으로 악성 림프종이 있다. 림프조직에서 원발하는 종양을 림프종이라고 한다. 림프조직에 유래되는 세포는 혈류로 나가서 온몸에 전이하므로 악성종양이다. 육안소견은 림프절의 종대를 볼 수 있고 서로 유착되어 큰 덩어리를 만든다. 호지킨병이 있다. 20~40세에서 볼수 있으며 대개 2년이상 진행된다.

처음에는 경부 림프절에서 시작하여 림프절이 점진적으로 커지는 무통성 종양이며 때로는 복부 또는 흉부 림프절에도 퍼진다.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가려움증, 미열, 발열, 빈혈, 백혈구증가증이 있으며 여자에 비해 남자가 2배 정도 많으며 대개 15~35세에 이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