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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적 반대만이 능사는 아니다. | 11일 오전 10시, 반대 시위자 물리적 행위
나무만 바라보지 말고 숲도 봐야한다. | | | | 입력시간 : 2012. 05.11. 11:24 |   |
 | | 사진은 오늘의 기사와 무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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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택지개발을 위해 최근 홈페이지에 삼천·광덕리 일원 142,298㎡에 대해 개발행위 제한지역 지정(안)을 공고 했다.
택지개발지역으로 지정되면 이 지역이 행정기관에 수용되고 토지가가 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땅 소유주 나 주민들의 적극 반대가 계속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군수의 면담을 요구하는 반대주민들은 이를 저지하는 공무원들에 항의 하면서 군청 입구의 화분을 파괴하는 극단적인 행동을 했다.
물론 택지개발 반대의 목적이 있다고 하지만 필요 없는 집단행동은 불법이다.
얼마든지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
지난 하림문제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처 기업의 유치가 백지화 된 적이 있다. 이십곡리 도로 확장도 마찬가지고, 이번 택지개발 사업도 주민들의 반대가 극에 달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화순이 발전 할 것인지 소수의 의견을 들어주다보면 발전이고 뭐고 없다.
11일 군청에 온 일부 주민들은 72명의 서명을 받아 반대 의사를 표현했다고 주장하고, 집단 행동을 한 주민도 겨우 20여명에 달한다.
전체의 의견이 아닌 것 같다. 일부 주민들의 의견이 전체군민의 의견인 것 처럼 왜곡 돼서는 안 된다.
냉철한 심정으로 소수의 이익 보다는 군 전체의 이익을 생각 해봐야 할 것이다.
또한 행정당국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자세가 필요 할 것이다.
아전인수격이 돼서는 안되고 한그루 나무만을 보지 말고 숲도 봐야 한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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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