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뇌물수수 곡성군수 비서실장 징역 6년

광주지방법원은 관급자재 납품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곡성군수 비서실장 43살 안 모씨에 대해 징역 6년에 벌금 8천만원을 선고했다.

안 씨는 지난해 4월 체육시설 설치업자 53살 김모 씨가 곡성군이 발주한 생활체육공원 공사에 자재를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대가로 김 씨로부터 천 9백여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박주선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영장 발부 검토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은 무소속 박주선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

국회는 어제 재적의원 2백71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벌여 찬성 148 반대 93 기권 22 무효 8표로 가결시켰다.

이에 따라 광주고법 제1형사부는 범죄사실 요지와 구속 이유, 변호인 선임권 등을 박 의원에게 통보하고, 변론 기회를 부여한 뒤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오는 17일 출선 할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주선 의원은 재판 관할권이 광주고법으로 넘어간 만큼 1심 법원인 광주지법이 요청한 체포동의안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 뇌물수수` 전 前 광산구청장 체`포

전 전 광주 광산구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전 前 구청장은 지난 2009년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구청장실에서 순환도로 방음시설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건설업자 52살 정 모씨로부터 모두 4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광주지검 특수부는 전 前 구청장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자진 출석했으며, 이르면 오늘(13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