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뇌는 심장과 같이 주기적, 조직적 전압을 생성한다. 대뇌피질은 수많은 뉴론들이 활동하는 곳이다. 뇌의 파형은 주파수에 따라 α, β, θ, δ 4가지 파로 분류한다. α파는 중간속파로 주파수가 8~13정도로 일반적으로 눈을 감고 주용히 쉬고 있을때, 안정시에 출현한다.

눈을 크게 뜨거나 물체를 주시하거나 정신적으로 흥분상태가 되면 α파는 억제된다. 또한 α파는 뇌의 발달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유아기에는 주파수가 4~6정도이며 성인이 되면서 주파수도 함께 증가한다.

α파보다 빠른 파형으로 β파는 속파라 하며 주파수가 14~30으로 진폭이 가장 작은 뇌파로 주의를 집중하고 정신활동이 증가할 때 뇌 전체에 광범위하게 출현한다.

α파보다 늦은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파형인 θ파는 서파로 4~7의 주파수로 진폭이 크고 규칙적이다. 강한 흥분상태나 깊은 실망 등의 스트레스 또는 뇌 질환이 있을때 출현한다. θ파를 포함해 주파수 8이하를 서파라 한다. δ파가 있다. 불규칙한 서파로 주파수가 0.5~3으로 성인에게는 깊은 수면시 출현한다.

뇌에 종양, 중독, 정신박약, 간질, 심한 뇌질환 이상시 출현한다. 현재로서는 고등한 정신현상, 예를 들면 사고·감정·의지 등은 뇌파의 파형으로부터 진단,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뇌 전체의 활동상태, 예를 들면 눈을 뜨고 있는가, 잠자고 있는가 하는 의식수준 정도는 뇌파에 상당히 정확하게 나타난다.

그밖에 뇌에 이상이 생기면 이상뇌파가 발견되는데 예를들면, 전간(간질)같은 질환은 진단뿐 아니라 치료에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수면은 2가지가 있다. 우선 비꿈수면으로 총 4단계가 있다. 1단계는 얕은 수면상태로 초기가 잠을 청할때의 수면초기단계이다. 전체 수면의 약 5%정도 차지하며 자극에 민감해 금방 각성상태가 된다.

2단계는 좀더 수면이 진행된 상태로 전체수면의 약 50%를 차지한다. 3,4단계가 있다. 깊은 수면상태로 뇌파도 높고 느린 뇌파를 가지고 있어 서파상태라 한다. 전체 10~20%정도 차지한다. 이 수면상태는 매우 깊은 상태로 좀더 큰 자극에 각성되지 않으며 꿈을 꾸더라도 본인의 꿈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비꿈수면은 1번 주기에 보통 90~120정도 소요되며 하룻밤 4~5회 정도 반복한다. 이어서 꿈수면이 있다. 비꿈수면의 3.4단계에 이어진 단계로 뇌파는 거의 각성상태이다. 안구가 급속도로 움직이며 성인의 경우 전체 20%정도 차지하며 아이의 경우 50%정도 차지한다.

불규칙한 호흡상태와 빠른 심박동, 혈압상승, 남자의 경우 음경발기현상이 나타난다. 근육이 이완되어 힘이 빠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수면의 주기를 보면 한밤중에는 주로 비꿈수면 3,4단계의 깊은수면을 취하게 되고 새벽으로 갈수록 비꿈수면의 3,4단계는 감소하고 2단계와 꿈수면이 많아져 얕은 수면이 된다.

또한 꿈수면 상태에서 약 80%의 꿈을 꾸게 되며 보통의 경우 꿈의 내용을 기억한다. 신체적으로 과로한 상태이면 비꿈수면의 3,4단계가 증가하여 수면을 통해 피로를 풀게되고 정신적 갈등이 많으면 꿈수면이 정상인에 비해 증가하여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