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의 기관이전에 대한 공사 직원들의 이주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민주당 배기운 의원(민주통합당, 나주시·화순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신사옥 이전계획수립을 위한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보고’자료에 따르면 이주의사 없음이 42.2%라고 하였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이주의사가 있는 응답자 중 39.2%는 가족동반 이주 의사를 밝혔고, 60.8%는 이주를 하더라도 혼자 이주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05년 6월 24일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에 의해 전라남도 이전으로 결정되었고, 현재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동악리 276-19일원에 신사옥을 건설 중이다.

이전과 관련해서 공사 직원들의 높은 관심은 주택문제라고 알려지고 있다.

금년 LH공사에서는 혁신도시 내 1,226세대를 분양하였고, 기관 이전 직원들에게는 70%(858세대)까지 특별 우선 분양을 했지만 공사 직원 중 22명만 청약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사는 단순부임자 등을 위해 20평형대 이하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 2012년 예산편성지침에는 이주수당 월 20만원 2년간 지원하고, 이사비에 대해서는 차량 5t까지 전액지원을 하고 7.5t 차량에는 1/2 지원 방침을 마련하였다.

기관 이전과 관련하여 배기운 의원은 “단순히 기관 이전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임직원들간의 간담회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로 이주에 관해 전향적인 자세를 당부한다󰡓고 강조하고, 󰡒부서별로 각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주말 봉사나 농가 지원활동 등의 여러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지역민과 일체감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