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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윤석현 후보가 화순군의원-가(화순읍) 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통합당 정철진 후보를 352표 차이로 화순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진보당 후보가 화순군의회에 진출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유리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패함으로써 화순읍 주민들은 민주당 보다는 통합진보당 윤석현 후보를 선택한것.

이로서 화순군의회는 박광재, 오방록, 양점승, 임지락, 류경숙 등 무소속 5명과 조유송, 이선, 문행주, 강순팔 등으로 구성된 민주당과 통합 진보당으로 구성되었다.

민주당은 많은 중앙당급 인사들의 지원유세와 배기운 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회가 총력으로 선거를 치뤘지만 통합진보당에 지고 말았다.

당선에 성공한 윤석현 후보는 유세도중에 “화순 정치의 해답은 군민의 마음 속에 있음을 절감했습니다.”라고 하면서 “군민 위에 군림하던 화순 정치가 우리 군민을 향하도록, 그래서 부패정치 일번지의 오명을 씻고 화순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 피어나게 하겠다.”고 수시로 말해왔다.

이러한 현상은 민주당 소속 군수들의 중도하차와 민주당의 민심이반으로 풀이 되며, 앞으로 윤 당선자의 역할에 주민들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군의원의 선거결과로 화순군의 정치는 민주당의 독주에서 서서히 무소속과 타 정당의 구도로 변할 수 있다는것을 보여 주는 초석이 될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윤석현 당선자의 당선인사다

<당선 인사> 화순군의원 윤석현, 당선 인사 올립니다

화순 정치의 해답은 군민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군민께서 꽉 잡아주신 그 손, 한껏 안주셨던 그 품 잊지 않겠습니다. 군민께 드렸던 약속들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앞으로도 늘 함께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끝까지 완주하신 정철진 후보님, 박태희 후보님 이하 선거운동원들의 노고에 심심深心한 위로와 경의를 표합니다.

화순군의원은 우리 군민의 권력입니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 군민 여러분을 만나며 ‘화순 정치의 해답은 군민의 마음 속에 있음’을 절감했습니다. 마음 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낡고 부패한 줄서기 정치, 패거리 정치에 경종이 되겠습니다. 군민 위에 군림하던 화순 정치가 우리 군민을 향하도록, 그래서 부패정치 일번지의 오명을 씻고 화순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 피어나게 하겠습니다.

우리 군민께서 보여주신 새 정치의 열망을 이제 하나하나 실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 화순군민의 간절함이 사무쳐 희망의 꽃을 피워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현재가 새롭지 않고서는 미래가 새로울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화순의 현재를 새롭게 가꾸겠습니다. 지금껏 함께 해 주셨듯이 앞으로도 늘 윤석현과 함께 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군민이 먼저입니다.

처음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잡아주셨던 두 손, 따뜻하게 안아주셨던 그 품이 곧 윤석현입니다.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면 지혜가 생긴다’고 했습니다. 늘 군민 편에서, 오로지 군민만을 위해, 군민과 함께 일하겠습니다. 살맛나는 화순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2월 19일

화순군의원 보궐선거 당선자 윤석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