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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홍이식 화순군수가 구속된 이후 지역사회는 상당한 혼선으로 몰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독 크고 작은 갈등도 많았다. 대체적으로 화순사회는 홍 군수의 군정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현상으로 오리가공공장 유치무산과 '백신특구'지정에 상징성인 프라운호퍼연구소 설립 무산을 꼽을 수 있다.

또 광덕,삼천택지개발로 인한 민. 관 갈등의 지적도 꼽을 수 있으며, 특히 그 동안 3년간 10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광역단지’내 자원순환형 경종(耕種) 유기축분 가공공장 사업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과 맞물려 사업주체에 대한 반대 여론은 행정의 원칙과 화순군 발전보다는 소수파의 정치적 논리로 풀려는 갈등은 지금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1차 부결되었던 사업자의 사업 확대로 인한 복합민원에 대해서, 도시계획심위는 "허가조건을 충족했다”는 심의결과에 따라서 화순군이 허가를 해주면서 또 다른 지역민의 반대와 갈등의 불씨를 낳고 있다.

화순군은 이 사업과 관련해 내용상 법적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는 행정심판에서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사업자가 신청한 허가 조건 또한 법적 하자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만약 법적 다툼이 있더라도 대법원의 판결 전까지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이 허가를 해줄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뜨거운 감자는 또 있다. 바로 ‘화순농특산유통회사’를 회생시키느냐 아니면 청산 절차를 밟느냐는 갈림길에서 화순군과 일부 의원들의 힘겨루기는 품새가 없는 정지적인 논리에서 빚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순군의회는 화순군이 화순유통에 대한 미출자금 5억원이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지만 산지유통센터 건립자금 15억6천900만원은 새해 예산안을 군의회가 의결, 통과시켰기 때문에 회생이 가능 하다.

일부 에서는 화순유통의 경영상태가 최악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산지유통센터 건립자금 15억 6천여만원 통과시킨 것은으로 회생이 가능, 화순 군의회가 잘한 판단이다.

산지유통센타가 건립되면, 농산물의 1차 산업이 아닌 3차 산업으로서 농산,특산물을 가공해서 전문 유통회사인 CJ등 기업형 ,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의해 전국적으로 유통 된다면, 숨통은 트일 수 있다.

산지 유통센타에서는 가공공장의 가동으로 인하여 농민들이 생산한 농, 특산물을 가공하고 포장해서 시중에 유통을 시키는 역할을 할수 있는 것으로, 산지유통센타가 그 역할을 책임 할 것이다.

이 때문에 화순군의회와 화순군의 책임 있는 행정은 군민들의 유통회사를 살리고 주주들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화순유통은 그동안 CJ 그룹과 지속적인 상담으로 화순유통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가공제품을 CJ의 전국 유통망을 통하여, 판매하는것을 골자로 한 상담이 상당히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위에서 열거한 화순군의 발전과 관계되는 문제점들은 김연태 부군수와 군의회가 시급하게 처리할 최대의 현안이다. 그 해답을 어떻게 구할 것인가? 바로 김 권한대행과 군의회가 풀어야 될 난제다.

이러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집단의 힘겨루기를 떠나서 오로지 지역의 발전과 군민들의 화합과 소통으로 자존심을 찾아주는 해법의 모색에 상당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군민은 김연태 부군수의 고민에 동조할 것이며, 양 어깨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