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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A 모 화순 前 부군수(이하 고소인) 가 화순군 모 의원 (이하 피고소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광주지검 모 검사가 이 사건을 화순 경찰에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고소인은 피고소인을 상대로 추가 고소한 사건이 뒤 늦게 알려지면서 일파만파의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고소인은 “진실왜곡의 극치를 달하는 매도행위가 그대로 굳어져 공직생활 35여년간 쌓아올린 명예가 영원히 진흙투성이 상태로 되고 있는 중” 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은 “피고소인이 인터넷 기사, 검찰고소. 방송매체 인터뷰, 군정질의 등 각종 매체를 통한 반복적인 언급을 통해 만신창이 되었다” 고 밝히고 그간의 괴로운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고소인은 "더욱이 전남지방경찰청에서는 화순군청에 내사 명분으로 특정업무 추진자료 요청 및 별도 부 군수 개인관련 자료제출 요구 등에 따라 갖가지 유언비어가 유포되면서 자존심과 명예가 크게 훼손 된 바 있다" 고 피력했다.

고소인은 “이제는 검찰수사를 통해서라도 이를 둘러싼 실체적 진실을 군민들에게 밝히고 피고소인도 공인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무책임한 언동이 종식 되도록 하기 위함” 이라고 그 간의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또한 추가 고소 내용으로는 “피 고소인은 친환경광역단지조성(일명 퇴비공장)사업이 자신의 지역에서 행하여지는 건축허가 절차진행에 불만을 품고 일부 지역주민과 합세하여 2012년12월18일부터 동년 12월 27일까지 3회에 걸쳐 고소인의 사무실에 난입하여 다중의 위력을 과시하며 폭행 또는 협박으로 군수권한대행인 고소인에게 직무상 행위를 강요, 또는 저지하거나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였다." 고 주장했다.

또 고소인은 "피 고소인이 2012. 12. 31. 친환경광역단지조성에 반대하는 일부주민들을 선동하여 협박과 다중의 위력을 행사하여 고소인의 이임식 거행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였다.‘ 고 고소장에 추가 진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화순가축분뇨자원화시설사업이 조성심의위원회에서 5 : 3으로 가결된 사실에 불만을 품고 ‘고소인에 대하여 업무추진비 감사를 받도록 하였으며, 도자기 박물관 건립 핑계로 수천만원의 예산을 탕진하고 부인까지 공금으로 대동해서 해외나들이를 다녀왔다 ” 는 등의 여러 가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고소인의 명예를 회복불능 수준으로 심각하게 훼손하였다는 내용을 고소장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고소인은 “피고소인은 지난 2011. 7. 20 오후에 총무과에 난입하여 당시 총무과장에게 폭언과 협박 등으로 인해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벌금 2백만원에 처벌받은 자로서, 당시 1층 총무과 난동직 후 2층 고소인의 사무실에 난입하여 고소인에게도 심하게 난동을 부린 사실이 있으며, 당시 고소인은 부임한지 불과 3개월도 안된 시점이어서 참고 있었지만 이번에 이 부분에 대하도 추가 고소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업무추진비 감사원 특별감사와 관련하여, 화순군 모 감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26일부터 2박3일간 감사원 2명의 감사요원이 업무추진비 감사를 한 사실은 있었으나 당시 아무런 지적사항이 없었고 이후 아직까지 지적통보 받은 바도 없다.”고 답변하였다고 주장 했다.

또 중국 부인동반 출장관련해 화순군 모 관계자도 “A 모 부군수 부인이 건강이 좋지 않아 밤에는 옆에서 수발을 해주어야한다"며 "고민을 많이 하던 차 동반 출장하는 것으로 하여 그에 따른 여행경비는 여행사로 직접 송금하여 문제가 없었다고”밝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피고소인 측은 검찰 조사는 빠르면 3월 중순경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번 고소사건은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2-3 건이 겹쳐 광주지검 검사의 직접 수사로 어떤 결론이 날지 세간의 이목이 수사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