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쇼크의 시기적 구분으로 초기쇼크를 대상성 쇼크라고 한다.

세동맥의 쇼크, 심장 박동수의 증가, 항이뇨호르몬 분비증가, 혈압과 심장박출량이 거의 정상에 가깝도록 유지될수 있을만큼 순환혈액량의 결함이 적을때를 말한다. 초기 쇼크에서는 모든 대상성 기전이 충분히 작용하고 있음으로 쇼크여부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진행성 쇼크이다.

비대상성 쇼크라고 하며 지속적인 쇼크에서 나타나며 대상성 쇼크 환자에게 스트레스가 지속될때 나타난다. 심한 세동맥 수축과 심장박동이 증가됨에도 불구하고 혈압과 심장박출량은 감소한다. 폐환기가 감소되고 호흡이 빈발해지며 빈호흡과 심장으로의 혈액유입이 감소되어 소변량감소, 즉 핍뇨가 발생한다.

간에서는 젖산분해가 감소되어 산혈증이 일어난다. 관상동맥 경화증이 있는 환자는 협심증이나 심한 경우 심근경색까지 일어난다. 마지막으로 비가역적 쇼크상태가 있다. 순환장애가 정지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이다. 심박출량의 감소, 진행성 혈압강하, 대사성 산혈증의 악화 등이 현저해진다.

장기의 허혈성 세포괴사를 초래, 의식장애, 혼수, 진행성 신부전증, 요독증 등이 일어난다. 폐부종으로 호흡곤란이 초래되고 세포와 조직의 체액 및 전해질 이동 등의 균형파괴로 사망에 이를수 있다. 부종은 신체조직의 틈 사이에 조직액이 괸 상태이며 조직내 또는 몸의 공간(심막, 복막, 흉막)에 체액이 다량으로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국소부종은 국소조직 간극에 혈장성분에서 물성분이 새어 몰린 상태이며 전신부종은 물과 전해질(특히 나트륨)이 체내에 축적된 상태이다. 자각증세로는 부기를 느끼고 누르면 자국이 생긴다. 원인은 정수압의 증가이다.

세정맥 말단부에서 정수압이 증가하면 여과압도 증가하고 혈관으로부터 간질조직으로의 체액의 유입이 늘어나서 부종이 생긴다. 우심실의 기능이 저하되면 전신적 부종이 발생하며 좌심실 기능 부전시는 한쪽 하지에 부종이 생긴다.

간경변증으로 문맥의 순환이 장애되면 복강 내 복수가 저류된다. 또한 저단백혈증은 혈관내 삼투압을 감소시켜서 그 결과로 조직에 부종이 일어난다. 신증후군때 부종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간경변증과 같은 혈장단백 합성이 감소되어 부종이 발생하기도 한다.

나트륨의 저류이다.

정상인은 소금을 섭취할 경우 필요이상은 오줌으로 배설된다. 그러나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 혈관내에 저류하게 됨으로써 삼투현상에 의해 수분의 증가를 가져오게 되고 부종이 형성된다. 림프관의 폐색 또는 협착이다.

림프배출의 장애도 간질 체액의 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림프관의 폐색으로 생긴 부종을 림프부종이라고 한다. 모세혈관압의 투과성 상승이다. 급성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항진되고 혈관확장에 의해 정수압이 증가됨으로써 삼출액이 조직내 저류하는 경우 국소적으로 부종이 일어난다.

부종의 해부학적 분류로 전신부종은 몸 전체가 퉁퉁 붓는 병적 상태로 온몸의 조직내에 조직액과 림프액이 평상시보다도 심하게 증가한 상태를 말한다. 인체의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은 주로 신장기능과 내분비 기능이 조절하고 있는데 이들의 장애로 몸 전체에 염분과 수분이 저류된다. 신증후군, 심장기능부전, 극도의 영양불량, 만성 신기능부전에서 볼수있다.

국소부종은 염증에 의한 염증성 부종이 가장 많다. 체강부종으로 복강에 부종액이 고이는 복수, 흉강에 고이는 수흉, 심낭의 심낭부종이 있으며 주로 저단백혈증, 문맥압항진증, 염증 등으로 유발된다. 정상인의 경우 복강에는 약간의 복수가 존재하며 장관운동시 윤활유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정상과는 달리 병적으로 저류된 복수는 문제가 있으며 크게 여출액과 삼출액으로 구분할수 있다. 혈관으로부터 수분, 단백질, 세포들이 빠져나오는 현상을 삼출이라 하며 삼출물이란 염증발생시 투과성 항진으로 인해 혈관외로 나온 혈장성분을 말하며 단백질 농도가 높고 세포성분이 많으며 비중이 1.020이상이며 보통 복수의 삼출액은 결핵성 복막염 등이 있을때나 악성종양 등이 있을때 나타난다.

누출액(여출액)이란 혈관내 정수압 상승으로 혈관밖으로 여과된 비염증성 부종액으로 염증세포가 적고 단백질 농도가 낮으면 비중이 1.020이하인 액체를 의미하며 막을 통과해서 조직으로부터 나오는 물질을 누출이라 하며 때로 염증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며 삼출에 비해 염증세포나 단백질 함량이 적다. 복수의 누출(여출)액은 간경변증이나 신증후군, 울혈성 심장부전때 나타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