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민주평통화순군협의회, 장학금 150만원 기탁

민주평통화순군협의회(회장 조기운)는 27일 (재)화순장학회(이사장 홍이식 화순군수)를 방문하여 장학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금 기탁은 지난 2년간 지역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통일정책에 자문을 하여 온 제15기 협의회원들이 오는 6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역 주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탁하게 되었다.

기탁한 장학금은 장학회 규정에 따라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되며 이러한 장학기금의 이자수익으로 매년 선발한 화순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재)화순장학회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에만 21건, 4,300만원의 일시불 기탁이 있었으며 이는 주로 연말에만 약 20건의 일시불 기탁이 있었던 것과 비교할 때 우리지역의 기부문화가 크게 확산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화순군에서도 주민 자녀를 위해 2013년도에 10억원의 큰 금액을 출연하고 장학회 수익금 전부를 지역주민 자녀에게 공정․투명하게 지급하는 등 장학회 운영에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화순 이양지구 지방상수도 설치사업 선정

사업비 141억원 확보…주민 식수난 해결 기대

화순군은 27일 취수원 부족 및 수질오염으로 주민생활 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이양면 일원 16개 마을 주민 978명의 식수난 해결을 위한 2014년 신규사업으로 이양지구 지방상수도설치사업이 환경부에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환경부와 전남도 청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 노력의 결과로, 6월 13일 선정되어 사업비 141억원(국비 98, 지방비 43)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급수구역 내 13개 마을 1,250명 외 추가로 16개마을 978명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계획한 사업이다.

◆하절기 환경오염 특별감시활동

화순군,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사전 예방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타 공공수역에 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집중호우 등으로 환경오염피해가 우려되는 폐수 및 폐기물 배출시설과 하․폐수 처리장 등을 대상으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사전계도, 오염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집중호우 시에는 순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하절기 집중호우를 전후하여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는 6월까지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한 특별감시 세부계획을 지역 언론 등을 통하여 홍보 등 사전계도를 실시한다.

2단계는 7월의 집중호우 시 오염물질이 빗물에 의해 유출될 우려가 큰 사업장, 대규모 축산시설 및 인근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특히 집중폭우 또는 하천수위 상승을 틈탄 오․폐수 및 폐기물의 무단투기행위를 중점 감시한다.

또 3단계는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파손, 유실 등 훼손된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시설 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곽화열 환경과장은 “이번에 적발되는 고의성이 없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지도위주로 처리할 계획이나 폐수무단방류와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등 고의적, 상습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토록 할 계획이다”면서, “이번 점검을 통해 하절기 국지성 호우로 인한 사업장 피해를 최소화하고, 맑고 깨끗한 수질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장 스스로 환경관련 법규를 준수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폭우 또는 하천수위의 상승을 틈타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오염행위에 대하여 행정인력만으로는 철저한 단속과 감시에 한계가 있으므로 환경신문고 신고접수창구(국번없이 128번, 휴대폰 이용시 061+128번), 화순군청 환경과(☏379-3591, 3593)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화순 사랑나눔봉사단 ‘원스톱 봉사’ 큰 호응

오지마을 이미용, 집수리, 양·한방 진료 등 실시

화순 사랑나눔봉사단(회장 윤영민)은 27일 9개 분야 6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이서면 야사리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한 오지마을 one-stop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화순관내 미용실 원장님들로 구성된 화순미용봉사회와 주부교실회원, 성심병원, 화순보건소 양‧한방진료단, 한국시각장애인화순지회, 화순사진협회, 이서면 생활개선회와 부녀회원들이 이미용, 집수리(도배, 장판교체), 밑반찬배달, 마을대청소, 양‧한방진료, 농기계수리, 안마, 영정사진 촬영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화순의 여러 봉사단체가 함께 참여한 사랑나눔봉사는 오지마을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가져다주는 진정한 지역 사랑이 담긴 봉사활동이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오늘 생업을 접어두고 이서면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준 각 분야별 봉사단원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양‧한방 진료를 받은 최길순(82)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도 병원 가기가 힘든데 오지마을까지 찾아와 치매 조기검진, 당뇨검사 등을 받고 건강체크를 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도배‧장판 교체 등 집수리 서비스를 받은 야사리1구 이길로(72) 할아버지는 “홀로 지내면서 집수리는 엄두도 못내는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하여 깨끗하게 장판 교체와 도배를 해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화순군 사랑나눔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의 각 분야별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군민에게 다가가는 통합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